지금 가야 할 서울 근교 여행지 5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경기도 가을 여행지 다섯 곳. 겨울이 오기 전에 떠나보세요.

남양주 피아노폭포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피아노폭포는 하수처리장이 예술적으로 변신한 곳입니다. 인공 암반 틀을 이용해 만든 인공 절벽 사이로 시원한 폭포수가 쏟아지며, 옆에 자리한 환경홍보관에서는 다양한 친환경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매년 5월엔 여름을 맞아 묵현천 옆에 물놀이장을 무료로 개방하며, 가을에는 폭포 주변으로 울창한 나무가 색색의 옷을 입어 장관을 이룹니다.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폭포로 562

오산 물향기수목원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2006년 5월 개원한 물향기수목원에서는 가시연꽃, 미선나무 등 총 1,930여 종의 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단풍 품종을 보유해 가을이면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요. 수목원 내 억새원에서는 단풍잎과 억새가 수생식물과 어우러지며 그려내는 수채화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소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 282

여주 강천섬

경기도 여주시에 자리한 약 6만㎡에 달하는 큰 섬 강천섬. 그 넓은 초원 주위로는 무성한 갈대숲과 함께 남한강이 유유히 흘러 늦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연보랏빛을 띠는 꽃인 단양쑥부쟁이가 만개한 군락지가 있으며, 섬 중앙의 목련길과 은행나무길, 억새 군락지 등 천혜의 자연경관이 보존되어 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고요. 섬 중앙의 2만㎡에 이르는 넓은 잔디 광장은 피크닉 장소로도 안성맞춤이죠. 주소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627

양평 용문산관광단지

산에 올라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양평 용문산관광단지로 향하세요. 이맘때 용문산관광단지에 있는 용문사를 찾으면 단풍으로 화려하게 물들어 더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는 용문산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30호인 용문사 은행나무도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죠. 우리나라에 생존하는 은행나무 중 가장 크고 오래된 것으로, 높이 60m에 둘레는 12m가 넘고 나이는 1100년에서 1300년으로 추정된다고 하는군요. 주소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515-2

양평 두물머리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합쳐지는 곳이자, 한강의 시작점인 양평 두물머리. 수령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와 함께 신비로운 물안개를 품고 있어 여행자의 발길을 멈추게 만들죠. 물안개가 피어나는 풍경을 보고 싶다면 이른 아침 방문할 것을 추천합니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