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류지혁이 일본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키고 있다. 류지혁은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에 발탁돼 대회에 참가중이다. 하지만 지난 16일 일본전, 17일 대만전 모두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왼손 타자가 너무 많은 타선에 유격수 자원까지 하주석, 정 현, 김하성까지 많아서 류지혁이 선발로 나설 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선 감독은 "류지혁을 선발 3루수로 쓰면 라인업 중 7명이 왼손이다. 그래서 (오른손 타자) 정현을 3루에 넣었다"고 밝힌 바 있다.때문에 류지혁은 일본전 8회가 돼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