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외로워보여"…'미우새' 김건모 결혼, 9살 소녀도 응원합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紙)가 어제 '중국은 한국의 사드 문제에서 총 한 발 쏘지 않고 승리했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이 '사드 추가 배치, 미 MD에 참여, 한·미·일 동맹'을 하지 않겠다는 '3불(不)' 정책을 표명하며 중국과 맺은 사드 합의를 '엄청난(enormous) 희생'이라고 평가했다. "3불 정책은 경제를 정치·안보 문제에 연계시키는 (잘못된) 선례를 만들었다"는 전문가의 분석도 소개했다. 신문은 이런 사드 합의가 이뤄진 배경으로 "한국의 좌파는 역사적, 정치적인 이유로 일본을...
청와대가 최근 국방개혁비서관 인사를 마치면서 정부 출범 6개월여 만에 청와대 비서진(비서실·안보실·정책실) 구성을 완료했다. 청와대 1급 이상 비서진 63명(사퇴한 전병헌 정무수석 제외)의 경력을 분석한 결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등 운동권과 시민단체 출신이 63명 중 22명(35%)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인·외교관처럼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 파견된 부처 공무원 23명(37%)과 맞먹는 규모다. 전대협 의장을 지낸 임종석 비서실장이 관장하는 비서관급 이상 30명만을 보면 운동권·시민단체 출신은 17명(57%)이다.특히 이...
코레일이 지난해 5월 도입한 성과연봉제를 폐기하고 호봉제로 환원하기로 했다. 코레일 노사는 지난해 연말 철도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에 맞서 74일간 파업을 벌이면서 극한 대립을 빚었다. 그랬다가 성과연봉제 재검토를 내세운 새 정부가 들어서자 2014년 이후 채용자들에게 별도로 적용해 온 연봉제까지 슬그머니 호봉제로 바꾸기로 했다는 것이다.근속 연수가 높아지면 더 많은 임금을 받는 호봉제는 2010년 민간기업 46.3%가 채택했지만 지난해 21.7%로 줄어들었을 정도로 사라져가는 제도다.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높여 신규 채용을 방해하고...
김명수 대법원장이 이달 초 대법관과 전국 법원장 등이 모인 자리에서 "사법 개혁에 동참해 달라"고 강하게 주문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지난 4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전국 법원 등산대회 회식 자리에서였다. 김 대법원장은 행사 말미에 연단에 올라가 "변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내 임기 중에 반드시 사법 개혁을 이뤄내겠다"며 "여러분도 사법 개혁에 동참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행사엔 일부 대법관과 32명의 전국 법원장, 부장판사 등 수백 명이 참석했다. 격년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그동안은 대법원장이 판사들을 ...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아프리카 국가들에 "북한을 더욱 고립시킬 수 있도록 외교 관계 격하와 경제 단절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후 이번엔 아프리카로 대북 포위망을 넓힌 것이다.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 모인 아프리카 30여 국가 외무장관들과 가진 무역·안보 관련 회의에서 "북한이 진정한 안보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현 노선을 버리고 다른 미래에 대한 의미 있는 대화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아프리카를 포함한 모든 나라가 평화적인 (대북) 압박 ...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용한 것에 대한 검찰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19일 검찰이 특수활동비 일부를 법무부에 건네 왔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를 요구했다. 한국당은 이에 대한 국회 청문회도 추진하겠다고 했다.홍준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정원의 '특활비 청와대 상납 사건'을 처벌하려면 검찰로부터 매년 100억여원의 특활비를 상납받았다는 법무부도 같이 처벌하는 것이 형평에 맞는 것"이라며 "수사 특활비를 수사기관도 아닌 법무부가 왜 검찰로부터 매년 상납을 받나. 현 검찰총장을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