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매장한 날, 親父는 인스타그램에 "ㅋㅋ"
충북 제천 화재 발생 4시간 뒤에도 건물 안에 생존자가 있어 통화가 연결됐다는 유족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29일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희생자와 연결됐다던 통화 기록은 오해에서 빚어진 것으로 확인됐다.불이 나고 4시간 뒤에도 통화가 연결됐다는 희생자 안모(58)씨의 휴대폰을 수거해 조사한 경찰은 "고인이 전화를 받은 것이 아니라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된 흔적이 남은 것"이라고 밝혔다. 안씨의 여동생은 지난 21일 오후 8시 1분쯤 고인과 20초간 통화가 연결됐다고 주장했다. 안씨의 여동생은 전화가 연결됐을 당시 '오빠 어디야...
최순실(61)씨가 딸 정유라(21)씨를 상대로 부동산 처분 금지 가처분 소송을 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0월 말 서울중앙지법에 "딸이 강원도 평창군 땅을 함부로 팔지 못하게 해 달라"며 정씨를 상대로 가처분 소송을 냈다. 최씨는 정씨와 함께 평창군 땅 23만㎡를 같은 지분으로 공동 소유하고 있다. 이 땅의 실거래가는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 모녀는 2015년 말 이 땅을 담보로 국내에서 지급보증서를 받아 독일에서 25만유로(약 3억2000만원)를 대출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특혜 ...
다음 달 1일 임기(6년)가 끝나는 김용덕·박보영 대법관 퇴임식이 29일 대법원에서 열렸다. 김 대법관은 퇴임사에서 "대법관들은 높고 끝이 날카로운 첨탑 위에 얹혀 있는 얇은 유리판 위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유리판은 사법에 대한 신뢰를 지탱하고 있기에 균형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 대법관은 이어 "유리판이 균형을 잃어 기울거나 양극단으로 치달아 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깨진다면 사법의 신뢰는 나락으로 떨어져 우리 사회에 치유하기 힘든 상처를 준다"고 했다.김 대법관의 이날 발언은 '코드 사법부' 논란을 염두에...
▲교육부▷고등교육정책실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이진석▷학교혁신지원실장 장학관 이중현▲국토교통부◇과장급 전보▷제주지방항공청장 장만희▷항공안전정책과장 정의헌▷부산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이종성▷부산지방항공청 항공관제국장 이원행▷서울지방국토관리청 수원국토관리사무소장 최영락▷국토지리정보원 공간영상과장 이부영▷국토지리정보원 운영지원과장 장구중▷원주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김광덕▲법무부〈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3급(부이사관) 승진▷법무부 출입국기획과장 박상훈▷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도균▷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장 이동휘◇4급(서기관) 승진▷법무부 출입...
28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뉴욕 브롱크스 지역 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한 살배기 아기를 포함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적어도 지난 27년간 우리가 이 도시에서 본 최악 화재 참사"라며 "말할 수 없는 비극이 벌어졌다"고 했다. AP는 "이날 화재는 2001년 9·11 테러를 제외하면 1990년 브롱크스의 한 사교 클럽 화재로 87명이 숨진 이후 최악의 참사"라고 했다.화재는 이날 오후 6시 51분쯤 브롱크스 프로스펙트 에비뉴의 포덤 대학교와 브롱...
고등학교 1학년 때 문과를 선택한 이유는 상대성이론을 아무리 쉬운 말로 설명해 줘도 알아들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 선택은 옳았다. 지금도 상대성이론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아인슈타인은 위대한 과학자이고 그의 대표적 이론이 상대성이론임을 알지만 상대성이론을 모르면서 아인슈타인을 안다고 할 수 없으므로 결국 나는 아인슈타인을 알지 못한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내가 아는 아인슈타인은 모차르트 음악을 "우주 본질의 반영"이라고 평하고 "인생은 자전거 타는 것과 같다. 균형을 잡으려면 계속 움직여야 한다"는 말을 남긴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