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Январь
2019

Новости за 15.01.2019

작심한 송영길 "신한울 재개 공론화 부치자"

Chosun Ilbo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15일 "탈원전 정책에 동의하지만 원자력발전은 장기간 공존할 수밖에 없다"며 신한울 3·4호기 원전(原電) 공사 재개와 관련한 별도의 공론화 절차 필요성을 언급했다. 전날 청와대가 "원전은 공론화 논의 때 정리가 된 사안이므로 더 이상 논의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한 것에 대해 재반박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두고 여권 내부에서 본격적인 충돌이 일어나는 모양새다.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충심의 제안'이라는 제목의 원고지 22장 분량 글을 올렸다. 송 의원은 원전이 기후변화와 미세 먼지 문제...

[만물상] '포토라인 인민재판'

Chosun Ilbo 

중세에 '시련 재판(trial by ordeal)'이 있었다. 피고에게 고통을 가해 버텨내면 무죄, 거부하거나 견디지 못하면 유죄로 판단했다. 무죄 증명을 하려면 불길 속에서 살아나오거나 찬물에 들어가 죽을 때까지 있어야 했다. 펄펄 끓는 기름에 손을 넣었다 꺼내야 하는데 화상을 입으면 유죄가 됐다. 결론을 이미 내놓고 하는 재판이었다. ▶얼마 전 한 법관이 검찰의 포토라인 세우기가 중세 시련 재판을 연상시킨다고 했다. "수십 대 카메라 앞에 선 피의자는 중압감과 수치심을 극복하고 당당한 태도를 유지해야 유·무죄 1차 관문을 통과한...

[태평로] 원격 진료, 인도네시아에도 뒤진 한국

Chosun Ilbo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아픈 사람이 새벽 2시 반에 집에서 진료를 받고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다. 휴대폰에 깔려 있는 '고메드(Go-Med)'라는 앱(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의사가 원격(遠隔) 진료를 해주고 처방전까지 내주는 덕분이다. '고메드'는 그 새벽 시간 약국에서 처방된 약을 받아 아픈 사람 집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도 한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측근인 카리나씨는 "몇 년 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다"고 자랑했다.한국에서 원격 진료는 불법이다. 새벽 진료는 응급실 아니면 못 한다. 새벽에 문을 ...

작년 남북정상회담 이후에도… 北, 우리 정부를 '괴뢰' 비하

Chosun Ilbo 

지난해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이후에도 북한은 내부적으로 한국 정부를 '괴뢰'로 비하했던 것으로 15일 확인됐다.본지가 입수한 노동당 대내 기관지 '근로자' 2018년 5월호에는 '괴뢰들이 미국 상전으로부터 배척당하고 있는 데 대하여'라는 장현철 김일성·김정일주의 청년동맹 중앙위원회 국장의 기고문이 실렸다. 기고문은 서문에서 '미제가 남조선을 강점하고 있는 한 그 누가 정권의 자리에 들어앉는다 하더라도 남조선에 대한 미제의 식민지 통치에서 달라질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는 김정일 교시를 인용했다. 장현철은 "오늘의 세계에 20...

[전문기자 칼럼] 이승만·박정희의 '성공 역사'를 지우는 文 정권

Chosun Ilbo 

중국의 국가 행사 때마다 최고 지도자가 꼭 하는 일이 있다. 전임 지도자들을 치하(致賀)하는 일이다. 작년 12월 18일 개혁·개방 40주년 때 시진핑도 그랬다. "마오쩌둥 동지는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했고, 덩샤오핑 동지는 개혁·개방의 역사적 결단을 내렸다. 장쩌민 동지는 3개 대표 사상으로 사회주의 시장경제 목표를 제시했으며, 후진타오 동지는 과학적 발전관을 통해 전면적 소강(小康·물질적으로 안락함) 사회 건설에 이론적 창조를 이루었다."이러한 찬사는 물론 '역사 해석 권한'을 독점한 중국 공산당의 일방적 결론이다. 그럼에도 이런...

원산~함흥 고속도로… 北, 中자본으로 추진

Chosun Ilbo 

북한이 원산에서 함흥을 잇는 고속도로를 중국 자본 및 중국 건설업체들의 참여를 통해 건설하려고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중국 공공공사 입찰 정보 사이트인 입찰망(招標網)에 따르면, 북한 대외경제성은 지난해 10월 30일자로 북한 원산~함흥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입찰 공고를 냈다. 북한 대외경제성의 위탁을 받은 중국 단둥 소재 성정루차오(聖錚路橋)라는 업체가 낸 공고에 따르면 이 공사는 북한 재정성의 지급보증 아래 중국 금융기관이 공사비를 조달하고 북한 정부가 공사비를 최종 상환하는 조건으로 시행된다. 시공 기간은 2019년 4월부터 ...

[기자의 시각] '돌연사'에 無대책인 정부

Chosun Ilbo 

병원도 안 다니고 특별히 아픈 데도 없어보이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져 심장이 멎는 게 돌연사(突然死)다. 2017년 한 해에만 1만8261명이 이렇게 숨졌다. 감염병, 기생충성 질환 사망자(7986명)의 두 배 이상이고, 교통사고 사망자(5028명)의 세 배가 넘는다. 폐암 사망자(1만7980명)도 제쳤다.돌연사 증가 속도도 빠르다. 질병관리본부 통계를 보면 심장 문제로 돌연사한 사람은 2008년 1만2271명에서 2015년 1만8658명으로 6000명 넘게 늘었다. 이후에도 사망자는 줄지 않고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우리 국민...

[시론] 重病 앓는 한·미 동맹, 모두 침묵만 할 것인가

Chosun Ilbo 

한·미 동맹이 '트럼프 광풍'과 남북 합작 '민족 공조 바람' 속에서 흔들리고 있다. 제10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단번에 두 배를 인상하라는 트럼프의 날벼락 요구에 비틀거리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돈 문제로 동맹이 삐꺽거린다"고 분석하지만 안일하고 잘못된 진단이다. 동맹은 전부터 중병을 앓았고 분담금을 둘러싼 티격태격은 드러난 병세 중 하나일 뿐이다. 그럼에도 호루라기를 불어야 할 지식인과 정치인은 눈에 띄지 않고 모두 팔짱 끼고 구경하듯 하고 있다.동맹이 흔들리게 된 요인 중의 하나는 북한의 대미(對美)·대남(對南) ...



[김명환의 시간여행] [143] '버스 안 통화' 시비 끝 교수와 여대생의 난투극… 강의 중 휴대폰 울린 학생은 학점 깎아

Chosun Ilbo 

1999년 2월 6일 저녁 서울 자하문 터널 부근을 지나던 시내버스 안에서 59세 대학교수가 22세 여대생과 난투극을 벌였다. 버스 안의 휴대폰 통화가 발단이었다. 여대생이 큰 소리로 통화하는 것을 본 교수가 "야! 너희 아버지가 그렇게 가르치더냐"고 나무랐다. 언쟁이 격화되면서 교수가 여학생 뺨을 때렸다. 하필이면 태권도 여자 라이트급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여대생은 교수의 옆구리를 발로 걷어차 쓰러뜨렸다. 두 사람은 모두 경찰에 입건됐다. 다음 날 한 신문은 사회면 머리기사로 사건을 크게 보도했다(경향신문 1999년 2월 8일 자...

최선희 스웨덴行… 비건 접촉할 가능성

Chosun Ilbo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 회담이 예고된 가운데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조만간 스웨덴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접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최선희는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이동하기 위해 이날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정부 소식통은 "스웨덴 현지에서 미·북 실무 협상 대표인 최선희와 비건 대표가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며 "워싱턴에 있는 비건 대표가 곧 스웨덴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최선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현지 시각) 평양발 고려항공 JS151편으로 베이징 서우...

[김대식의 브레인 스토리] [325] 달에서 본 지구

Chosun Ilbo 

1968년 12월 24일. 달 착륙 미션을 준비하기 위해 달 궤도를 돌던 아폴로 8호 우주인 빌 앤더스(Bill Anders)는 어쩌면 인류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사진 한 장을 촬영한다. 바로 달에서 본 지구가 뜨는 장면이었다. 30만 년 전 털 없는 원숭이로 지구에 등장한 호모 사피엔스. 차갑고 외로운 우주에서 우리 스스로의 피눈물 나는 노력만을 통해 인류는 드디어 지구 그 자체가 뜨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게 된 것이다.인종·국가·문명과 상관 없이 인류는 수백만, 수천만 번 해와 달이 뜨고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아마도...

[이한상의 발굴 이야기] [58] 흔적 없이 사라진 고분군

Chosun Ilbo 

1923년 10월 23일 조선총독부 촉탁 노모리 켄(野守健) 일행은 대구 비산동과 내당동 일대에서 발굴을 시작했다. 달성 남서쪽 여러 능선에 분포된 87기의 고분 중 6기가 대상이었다. 몇 달 전 땅 주인이 토사 채취를 목적으로 고분을 파괴하자 경찰서장은 토사 채취 중지를 명했고, 총독부 직원들이 고분 1기를 수습했다. 이어 땅 주인이 거듭 자신의 땅에 남아 있는 고분 발굴을 요청해 응한 것이다.노모리 켄은 10월 27일부터 인부를 동원해 37호분 봉분을 파들어 갔다. 1주일 만에 석곽 윤곽을 확인하곤 서남쪽에 비스듬히 뉘어 있던 ...

[강인선의 워싱턴 Live] "트럼프·김정은, 2말3초 베트남이나 태국서 만난다"

Chosun Ilbo 

'2차 미·북 정상회담 시기는 2월 말이나 3월 초, 장소는 하노이(베트남)나 방콕(태국)이 유력하다. 김정은의 선택에 달렸다.'모든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전제로 2차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워싱턴의 전망은 이렇게 요약된다. 미국은 구체적인 제안을 했고 북한이 답을 할 차례라는 것이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 '다음 달 중순 하노이나 방콕에서 2차 미·북 정상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한반도 전문가는 이날 "최근 일본 언론이 트럼프가 김정은에게 2...

[한마디] 고속도로 '졸음 쉼터'에 방음벽 설치하자

Chosun Ilbo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졸리면 쉬어가세요'라는 현수막과 함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졸음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졸음 쉼터는 휴게소 간격이 멀어 운전자 휴식 공간이 부족한 곳에 주로 설치된다. 운전자들은 이곳에서 잠시 눈을 붙이거나 스트레칭을 하며 피로를 풀 수 있다. 최근 운전 중 졸음이 몰려와 졸음 쉼터에 잠시 주차했지만 잠을 잘 수 없었다. 쉼터가 주행로 바로 옆에 있다 보니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 소음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화장실이나 그늘막조차 없어 휴게소 기능을 할 수 없는 쉼터도 있다. 졸음 쉼터와 ...

직장인이 하루 마시는 블랙카본 13㎍… 버스·지하철이 제일 많다

Chosun Ilbo 

서울의 일평균 초미세 먼지 농도가 1㎥당 24㎍으로 '보통' 수준을 보인 지난 2일 오전 8시 10분 기자는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서울 성동구의 집에서 지하철을 타고 광화문 사무실로 출근했다. 사무실에서 일하고 퇴근하기까지 이날 기자는 얼마나 많은 블랙카본(전체 초미세 먼지의 10~15%를 차지하는 독성물질)을 들이마셨을까. 소형 블랙카본 측정기를 들고 종일 생활해 본 결과 이날 하루 일과 중 총 13.57㎍가량의 블랙카본을 흡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일과 시간 평균 블랙카본 10㎍ 흡입블랙카본은 아직 구체적인 흡입량에 따른 위험성은...

한국 초미세먼지, OECD 중 최악… '청정 제주'가 런던의 2배

Chosun Ilbo 

우리나라 초미세 먼지(PM 2.5) 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의 세계 각국 연평균 초미세 먼지 농도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 연평균 초미세 먼지 농도는 25.1㎍/㎥으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아프리카 국가 등을 제외한 주요국 중에선 인도(90.2㎍/㎥), 중국(53.5㎍/㎥)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OECD 회원국 중 초미세 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핀란드(5.9㎍/㎥)와 비교하면 4배가 넘는 수준이고, 아프리카 케냐(28.3㎍/㎥)나 잠비아(27.7...

미세먼지 심한 날엔 'KF94 마스크'… 얼굴과 틈 안생기게 꾹 눌러 쓰세요

Chosun Ilbo 

미세 먼지 심한 날은 안 나가는 게 최고다. 외출을 자제하는 게 건강을 지키는 첫째 원칙이지만,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한다면 마스크를 챙겨야 한다.전문가들은 "일회용 마스크나, 방한 마스크가 아닌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효과가 있다"고 했다. 일회용·방한 마스크는 한 겹이라, 여러 겹으로 이뤄진 보건용 마스크에 비해 미세 먼지 차단 효과가 적다.식약처 인증을 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포장에 'KF80' 'KF94' 'KF99' 같은 표시가 적혀 있다. KF는 '한국 필터(Korea Filter)'의 약자로...

검찰 "임종헌 前차장, 서영교·전병헌 의원 등에 재판청탁 받았다"

Chosun Ilbo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15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추가 기소했다. 전·현직 의원 4명에게 청탁을 받고 재판에 개입한 혐의 등이다.검찰에 따르면 임 전 차장은 2015년 5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당시 새정치민주연합)으로부터 "지난 총선 때 나를 도운 지인의 아들이 강제추행미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죄명을 (형이 좀 더 가벼운 걸로) 바꿔주고 벌금형으로 선처해달라"는 청탁을 받았다고 한다. 임 전 차장은 재판을 진행 중인 법원의 장(長)에게 이런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죄명은 변경되지 않았지만...

집회서 경찰에 "야 이 XX" 민변 변호사 벌금형 확정

Chosun Ilbo 

집회 도중 경찰관을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전 노동위원장 권영국(56) 변호사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권 변호사는 2013년 8월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관련 집회에서 경찰의 해산 명령에 따르지 않고 도로를 점거한 채 경찰관의 팔을 비튼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이듬해 7월 정부 서울청사 후문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경찰관을 모욕한 혐의로도 기소돼 함께 재판을 받아왔다.판결문에 따르면 당시 집회에서 권 변호사와 시위대 100여명은 당초 경찰에 신고한 행진 경로를 벗어났다. 이에 "신고한...

"검찰이 멍석을 미리 깔아 기본권 침해"

Chosun Ilbo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 11일 검찰 포토라인에 서지 않은 이후 이 포토라인을 둘러싼 법조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5일 대한변호사협회와 법조언론인클럽이 공동으로 연 '포토라인 이대로 좋은가'라는 토론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검찰이 피의자를 포토라인에 세워 재판도 받기 전에 죄인(罪人)으로 낙인 찍는다" "포토라인에 선 사람은 나중에 무죄판결을 받아도 명예가 회복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이날 토론회 참석자 중 판사는 없었다. 그런데 한 현직 판사는 주최 측에 익명(匿名) 의견서를 보내 "검찰이 (포토라인을 통해) 사건 관...

"제2의 마두로 막자"… 南美 우파 정권들 '국가연합체' 추진

Chosun Ilbo 

'핑크 타이드(pink tide·사회주의 좌파 열풍)'가 퇴조하는 남미에서 우파 집권 국가들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 기구 창설을 추진하고 나섰다. 반미·포퓰리즘을 내세운 남미식 사회주의를 몰아내고,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남미 지역 정치 질서를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친미 성향의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각) 라디오 연설에서 "기존 남미 지역 기구인 남미국가연합(우나수르·UNASUR)을 대신할 새로운 지역 기구 '프로수르(PROSUR)' 창설을 여러 국가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케는 "프로수르는...

이란 혁명전사 후손들의 향락… 국민 분노에 불지르다

Chosun Ilbo 

미국의 제재로 이란 국민은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지만, 반미(反美) 혁명전사의 '금수저'들이 온갖 사치와 향락을 누리는 생활을 대놓고 과시해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했다. 이란의 현 집권층은 1979년 반미 이슬람혁명과 공화국 수립을 이끈 1~2세대다. 혁명 이후 태어난 3세대가 최근 정·관·재계 요직을 속속 이어받고 있다.이란에서 최근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테헤란의 부잣집 아이들(Rich Kids of Tehran)'이란 인스타그램 계정이다. 부유한 이란 젊은이들이 공동으...

이스라엘서 종교갈등 일으킨 '맥도널드 예수'

Chosun Ilbo 

이스라엘의 한 미술관에 예수 대신 맥도널드 마스코트가 십자가에 걸린 조각품〈사진〉이 전시돼 기독교인들이 '신성모독'이라며 화염병 시위까지 벌이며 극심한 종교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14일(현지 시각) AP에 따르면 이스라엘 북서부 도시 하이파 시립 박물관 앞에서 기독교인 수백 명이 지난 11일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박물관에 전시된 '맥도널드 예수(McJesus)' 철거를 주장하며 박물관 앞을 지키는 경찰을 향해 화염병과 돌을 던졌다. 경찰은 최루탄을 쏴 시위대를 강제로 해산시켰으나, 이 과정에서 경찰관 3명이 돌에 맞아 다쳤다.박물...

트럼프, 초대 손님에 햄버거 대접

Chosun Ilb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초대로 백악관을 방문한 대학 미식축구 선수들이 저녁 식사로 햄버거를 대접받았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이 14일(현지 시각) 25일째를 맞으며 백악관 요리사도 일시 해고 상태이기 때문이다.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올 시즌 전미 대학 미식축구 리그에서 우승한 클렘슨대학 미식축구팀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때문에 여러분에게 식사를 제공하지 못할까봐 (특별한) '선택'을 했다"며 "(아내) 멜라니아가 샐러드를 만들어 내놓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여러분이 ...

월스트리트, 정장 유니폼을 벗었다

Chosun Ilbo 

세계 금융의 상징인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남성 패션의 정석은 반듯한 싱글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구두를 갖춰 신는 것이었다. 불문율처럼 지켜지던 이 공식이 허물어지고 있다.세계 1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10월 포천 주최로 열린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콘퍼런스에 넥타이를 하지 않고 와이셔츠 첫 번째 단추를 푼 캐주얼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재작년 이 행사에 참석했을 때는 목까지 단추를 꼭꼭 채우고 넥타이를 맨 전형적인 '금융맨' 차림이었다. 시티그룹의 마이클 코뱃 CEO도 작년 비영리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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