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Сентябрь
2019

Новости за 19.09.2019

[유로파현장리뷰]'그린우드 결승골' 맨유, 아스타나에 진땀승

Chosun Ilbo 

[올드트래포드(영국 맨체스터)=윤건양 통신원]맨유가 약체 아스타나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맨유는 19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타나(카자흐스탄)과의 2019~2020시즌 유로파리그 L조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쳤지만 한 골만 넣는데 그쳤다. 맨유는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2001년생인 스트라이커 메이슨 그린우드를 필두로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었다. 유럽대항전에서 첫 번째로 이뤄진 잉글랜드와 카자흐스탄 클럽 팀 간의 경기였다. 경기 시작과 동시...

스틸웰 차관보 "한일문제 적극 관여… 우리가 한쪽 편을 들 수는 없어"

Chosun Ilbo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18일 한·일 갈등과 관련해 상당한 시간을 들여 적극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상원 외교위의 인도태평양 정책 관련 청문회에서 '한·일 갈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는 밥 메넨데스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우리는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그 활동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취임한 후) 두 달 반 동안 (한·일의) 대화 상대들과 협력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팀 케인 민주당...

볼턴도 뒤끝 작렬 "북한과 협상 실패할 것"

Chosun Ilbo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8일(현지 시각) "대북 협상은 실패할 운명"이라는 등 트럼프의 외교정책을 비난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말이야 쉽지. 그는 다른 사람과 일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맞받았다.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볼턴은 이날 보수 싱크탱크인 게이트 스톤 연구소의 비공개 강연에서 북한 및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결국 실패할 운명"이라며 "북한과 이란은 그들 경제를 지탱하기 위한 제재 완화 협상만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반군을 캠프 데이비드 대통령 별장으로 부...

첫 非육군 출신 안보사령관에 軍 술렁

Chosun Ilbo 

공석이던 군사안보지원사령관(구 기무사령관)에 처음으로 비(非)육군 출신이 내정됐다. 국방부는 19일 "신임 안보지원사령관으로 전제용〈사진〉 현 참모장(공군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할 예정"이라며 "안보지원사 참모장에는 박재갑 현 안보지원사 1처장(해군 준장)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보지원사의 전신인 보안사령부와 기무사령부를 통틀어 비육군 장성이 사령관을 맡는 건 처음이다. 사령관과 참모장 모두 비육군 출신이 임명된 것도 처음이다. 현 정부 들어 본격화된 육군·육사 배제 기조가 재확인됐다는 평가다. ...

"지소미아 중단은 잘못된 선택" 한승주 前외무, 與 면전서 쓴소리

Chosun Ilbo 

한승주〈사진〉 전 외무부 장관은 19일 한국외교안보포럼 주최 강연회에서 "지소미아(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를 중단한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며 "미국과의 관계를 어렵게 만들어 한·미 동맹에 지장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 이 포럼은 범 여권 성향으로, 회장인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차기 주미대사로 내정돼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2003~2005년) 주미대사를 지낸 한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후배 주미대사'가 될 이 의원을 향해 직접 "대미 외교가 그만큼 험난해질 것이 우려된다. 미국의 오해와 불만을 풀어야 한다"고 했다...

오브라이언 "트럼프 지도로 엄청난 외교 성공"

Chosun Ilbo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각) 로버트 오브라이언 인질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으로 발탁한 것은 향후 북핵 협상 등 대외 정책에서 자신의 색깔을 분명하게 드러내겠다는 뜻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트럼프의 외교·안보 '예스맨'이 (외교적) 험로로 들어왔다'는 제목의 칼럼을 싣고, 오브라이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 순응하는 '막후 실무 타입'이라고 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NSC 보좌관은) 정말 쉬운 일이다. 모든 결정은 내가 다 내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변...

민주당·울산광역시 예산협의회

Chosun Ilbo 

송철호(뒷모습) 울산시장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해찬(가운데) 대표 등 당 지도부에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광온 최고위원, 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 이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對美 자주파' 김현종, 어제는 주한미군 사령관 만나

Chosun Ilbo 

'대미(對美) 강경 자주파'로 불리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9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과 악수하는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전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불화설을 의식한 듯 "제 덕이 부족했다"며 '참회'의 모습을 보이더니 다음 날 '친미(親美) 행보'로 해석되는 모습을 연출한 것이다.김 차장은 이날 트위터에 "오늘 에이브럼스 주한 미 사령관과 만나 조찬을 함께 하면서 한·미 동맹과 동북아 지역 전략에 대해 여러 이야기들을 나눴다"고 했다. 이어 "저희 둘 다 NFL(미 프로 풋볼 리그) 레드스킨스(Redsk...



하태경 직무정지 6개월… 유승민 "孫대표 추하다"

Chosun Ilbo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5월 손학규 대표에게 "나이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는 발언을 했던 하태경〈사진〉 최고위원에게 '직무 정지 6개월' 중징계를 지난 18일 확정했다. 그러자 유승민 의원은 "손 대표가 정치를 이렇게 추하게 할 줄 몰랐다"며 손 대표 사퇴를 요구했다. 비당권파 의원들은 "손 대표가 반대파를 '숙청'하면서까지 최고위를 장악하려 한다"고 반발했다. 이들의 '10월 집단 탈당설'까지 제기되는 등 추석 이후 바른미래당 내분이 격화하고 있다.하 최고위원은 19일 "징계는 원천 무효"라며 "최고위원 과반수가 불신임한 윤...

한국당 초선 5명 참여, 삭발 9명으로

Chosun Ilbo 

자유한국당 초선 의원 5명이 19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삭발을 했다. 지난 16일 황교안 대표의 삭발 이후 한국당 원내·외에서 삭발 릴레이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당 안팎에선 "릴레이 삭발이 마치 총선 공천을 염두에 둔 이벤트처럼 비칠까 우려스럽다"는 지적도 나온다.한국당 김석기·백승주·송석준·장석춘·최교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국민명령 조국사퇴' '근조 대한민국 민주주의' 등의 팻말을 들고 동반 삭발했다. 이로써 삭발한 한국당 의원은 총 9명으로 늘었다. 한국당 관계자는 "대표가...

"느닷없는 주택 임차인 계약갱신권" 비난에… 與 "국토부와 협의했다" 발끈

Chosun Ilbo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토교통부 패싱(배제)'으로 논란이 된 '주택 임차인 계약갱신요구권'과 관련, "국토부와도 꾸준히 논의해왔다"고 밝혔다. 당정(黨政)이 '조국 지키기'를 위해 '설익은 정책'을 쏟아냈다는 비판에 대한 반론이었다.민주당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고 국정 과제이기도 한 주택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을 위해 당은 그동안 국토부와 법무부 등 관계 부처와 심도 있는 논의를 꾸준히 이어왔다"고 했다. 민주당·법무부는 전날 부동산 정책 주무 부처인 국토부가 ...

이해찬, 黨중진 모아놓고 "신뢰 못받는 분들"

Chosun Ilbo 

더불어민주당에선 추석 직후부터 연일 '중진 물갈이' 등 총선 관련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19일 당내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연석회의를 열었다. '국회 개혁 논의'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공천권자'와 '물갈이 대상자'의 만남이란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당 안팎에선 "조국 사태에 쏠린 시선을 내년 총선으로 돌려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그러나 물갈이 대상으로 거론되는 당사자들은 "이건 정치의 정도가 아니다"라며 내심 반발하는 분위기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가 신뢰도에서 거의 꼴찌에 가깝다"...

"하 중사님 힘 내세요"

Chosun Ilbo 

자유한국당 나경원(왼쪽) 원내대표가 19일 경기 하남 미사리 조정 경기장을 찾아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오른쪽) 예비역 중사의 손을 잡고 걷고 있다.

나경원 "패스트트랙, 내게 모든 책임"

Chosun Ilbo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 충돌 사건 수사와 관련해 "저에게 모든 지휘 감독의 책임이 있으며 제가 조사를 받겠다"고 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간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에 대해 보좌진 등 사무처 당직자에 대한 소환요구서가 온 걸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신이 대표로 조사를 받을 테니 검찰 소환에 응하지 말라는 얘기였다. 나 원내대표는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직후인 지난 10일 당 회의에서도 "제가 원내대표로서 모든 것을 지휘·지시...

조국 처남 관련 해운사, 483억 국고지원 노리고 영입 의혹

Chosun Ilbo 

해양수산부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처남 정모(56)씨 직장과 관련된 '한국해운연합(KSP)'에 대해 483억원대 국고 지원 방안을 세웠던 것으로 19일 확인됐다.KSP 가입 이후 조 장관 처남은 A해운 관계사의 상무이사로 부임했다. 야당은 "A해운사가 조 장관 처남을 통해 KSP 가입 로비를 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실이 입수한 해수부 내부 문건에는 해수부가 2018~ 2020년까지 KSP 가입 선사(船社)들에 신항로 개척(300억원), 항로 구조조정(180억원), 운영지원비(3억원)를 지원하는 계획이 적시돼 ...

딸 장학금 이어 학자금 지원까지 챙긴 조국 부부

Chosun Ilbo 

조국 법무부 장관 부부가 2011~ 2013년에 재직하던 대학에서 각각 자녀 학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실에 따르면 조 장관은 2011~2013년 재직 중이던 서울대에서 자녀 학비 보조 수당, 대학 학자금 명목으로 641만원을 받았다. 같은 기간 아내인 정경심 교수도 동양대에서 407만원을 수령했다.조 장관 부부가 양쪽 대학에서 자녀 학자금 지원을 받고 있던 2012년 조 장관은 트위터에 "장학금 지급 기준을 성적 중심에서 경제 상태 중심으로 옮겨야 한다"고 썼다. 2013년에는 윤병세 당시 외...

"文정권, 국민을 배신… 목숨 걸고 싸우겠다"

Chosun Ilbo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9일 본지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의 폭주와 역주행을 막겠다며 유난히 투쟁 의지를 강조했다. 삭발한 머리에 복장도 짙은 점퍼 차림이었다. "문 정부와 싸우는 데 목숨을 걸겠다"고 했고, 조국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면 다 나와!"라고 큰 소리로 말했다.조 장관 임명에 찬성으로 돌아선 정의당에 대해선 "정의당이 맞느냐? 불의(不義) 아니냐"고도 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헌정 농단을 하면서 국민을 배신하고 있다"며 "내가 무엇이 되겠다고 정치를 시작한 게 아니기 때문에 국민을 위해 반드시 이기는 길을 찾겠다...

조국 장관, 박지원 의원 찾아가 "도와주셔서 감사"

Chosun Ilbo 

조국(오른쪽) 법무부 장관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의원과 면담하고 있다. 박 의원은 최근 조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적격' 입장을 밝혔다. 조 장관은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사설] "지금 조 장관 그만두지 않으면 文 정부도 같이 몰락한다"

Chosun Ilbo 

전·현직 대학교수 3000여 명이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대신 새로운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조속히 임명하라"며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청와대 앞에서 발표한 선언문에서 "온갖 비리 의혹을 받고 있고 부인은 자녀 대학원 입학을 위한 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까지 됐음에도 대통령이 조국 교수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해 사회 정의와 윤리를 무너뜨렸다"고 했다. 조 장관 딸의 병리학 논문에 대해서도 "오랫동안 연구 생활에 종사하는 교수 입장에서는 말이 안 되는 것이며 수년간 피땀을 흘려 논문을 쓰는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조국 펀드 '블라인드 펀드' 아니었다

Chosun Ilbo 

조국 법무부 장관이 "블라인드 펀드라 투자처를 몰랐다"고 주장하면서 근거로 든 펀드 운용보고서가 급조된 정황이 드러나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조 장관 아내인 정경심씨가 투자한 코링크PE의 펀드 운용 방식에 비춰볼 때 이른바 '조국 펀드'는 '블라인드' 펀드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코링크PE의 '바지사장'이었던 이모(40) 대표가 2017년 11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코링크PE가 지금까지 조성한 4개의 펀드(레드·그린·블루·배터리) 중 '레드 펀드'를 제외한 3개의 펀드가 블라인드 방식으로 운용됐다. 블라인...

[사설] 배경이 궁금한 요 며칠 사이 정부 발표들

Chosun Ilbo 

경찰이 화성 연쇄살인범에 대한 DNA 분석 결과를 통보받은 것은 한 달도 더 전이었다. 보완 수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제부터 보도되기 시작했다. 왜 이 시점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경찰은 '일부에서 보도돼 할 수 없이 발표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 용의자가 부인하는 등 보완이 필요한 수사가 지금 발표된 배경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일각에서는 정권이 국민의 관심을 모을 사건으로 조국 사태를 신문의 1면에서 밀어내기 위해 총력전을 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화성 살인범만이 아니다. 검찰개혁을 논의한다고 모인 당정회의에서 불쑥 전·월세 ...

"정경심, 본인이 설립 관여한 펀드운용사 있다고 했다"

Chosun Ilbo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一家)가 14억원을 투자한 '조국 펀드' 운용사는 코링크PE다. 검찰은 이 회사의 실질적 대표는 조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범동(구속)씨, 또 실소유주는 조 장관 아내 정경심씨라고 판단하고 있다. 정씨는 2016년 2월 이 회사가 세워질 때 차명으로 설립 자금 5억원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링크PE를 고리로 두 사람이 긴밀한 '협업'을 했다는 판단이다. 정씨는 코링크PE에 돈을 대고, 조씨는 코링크PE 가치를 높이려고 2차 전지 사업 등 현 정권이 미는 사업에 진출했다는 것이다.검찰은 최근 정씨가 코링크P...

[사설] 그토록 아니라더니 '對北 감시 능력 급감' 사실로

Chosun Ilbo 

1년 전 9·19 남북 군사 합의로 확대된 비행금지구역 때문에 최전방 군단에 배치된 우리 무인기의 대북 표적 식별 능력이 44% 떨어졌다고 합동참모본부가 한국당 의원에게 보고했다. 합의 이전엔 군단급 무인기가 북 장사정포 등 713개 표적을 식별했지만 지금은 399개만 본다는 것이다. 일부 지역에선 식별률이 84%나 급감했다. 군단급 무인기의 탐지 거리가 15~20㎞ 수준인데 군사 합의에서 무인기 비행금지구역을 군사분계선 기준 10~15㎞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탐지 거리가 5~7㎞인 사단급 무인기는 무용지물이 됐다. 북이 장사정포를...

거미줄 돈거래, 그 중심엔 정경심

Chosun Ilbo 

검찰은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주변을 둘러싼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정씨가 사모펀드나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에 투자한 돈의 일부를 되돌려받은 정황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조 장관 일가(一家)의 투자 흐름은 정씨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정씨는 2015~ 2016년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의 아내인 이모씨에게 5억원을 보냈다. 이 돈은 이른바 '조국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 설립 자금으로 쓰였다. 코링크PE 실질적 대표였던 조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면서 인정한 내용이다. 정씨는 또 2...

[박정훈 칼럼] '동물농장'과 '1984'가 뒤범벅된 소설 같은 세상

Chosun Ilbo 

조국 법무 장관 사태는 '동물농장'에 나오는 그 유명한 구절을 떠올리게 한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더 평등하다.' 70여년 전 조지 오웰은, 평등을 외치지만 결코 평등하지 않은 소련 공산당의 허구와 위선을 통렬히 풍자했다. 놀랍게도 이 문장은 지금 이 순간 한국에 들이대도 틀리지 않는다. 입만 열면 공정·정의를 말하는 문재인 정권에서도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공정과 정의'를 누리고 있었다. 온갖 편법과 반칙을 범해도 권력의 비호를 받는 조국 같은 특권층이 있었다.조 장관과 가족을 둘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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