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ERA 빼면 사이영상 경쟁 뒤처진다" (美 SI)
구상미술단체 목우회(木友會) 주최 구상미술대축전이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관에서 13일까지 열린다. 참여 작가 450여명이 출품한 회화·조각 등 1000여 점이 전시된다. 목우회는 한국 근대서양화단을 대표하는 이종우·도상봉·오지호·장리석 등이 활동한 단체다. 1980년대부터는 러시아·중국·일본·몽골 등 해외 미술단체와 연합 교류전을 확대해오고 있다. 무료.
'너거 아는 뭐 하노?('너희 아이는 뭐 하니'의 경상도 사투리)'조합원 5만여명을 거느린 민주노총 산하 최대 기업별 노조인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후보자 자녀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후보는 선거 홍보물에 자신의 아들딸이 현재 뭘 하고 있는지 공개하는 웃지 못할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후보들 사이에서 이른바 '고용세습' 논란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현대차 노조 선거에는 노조위원장, 수석부위원장 1명, 부위원장 3명, 사무국장 1명 등 6명이 한 후보조로 나온다. 13일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4개 후보조가...
국가보훈처가 미(美) 대사관저 난입 농성 학생들을 '의열단'에 비유한 함세웅 신부 등의 지난 10일 발언 때문에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보훈처는 문제의 행사에 900여만원을 후원했고 박삼득 보훈처장은 축사까지 했다. 보훈처가 김원웅 광복회장과 함 신부가 문제 발언을 할 '판'을 깔아줬다는 비판이 나오는 부분이다. '의열단 100주년 기념식'이라는 행사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도 나왔다.정부 관계자는 12일 "정부 지원단체가 아닌 일반 독립운동 단체 주최 행사에 박 처장이 이례적으로 참석했는데 상당히 과격한 발언이 나왔다"며 "결과...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이 1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개각 시기를 '내년 1월 초'로 전망했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개각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예산안이나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 등 입법 사안과 정기 국회가 정리된 뒤 1월 초순쯤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은 (공석인 지) 오래됐기 때문에 보완할 것"이라며 "(후임자는) 전해철 의원이 가장 많이 물망에 올랐다"고 했다.설 최고위원은 또 청와대에서 '탕평 인사' 얘기가 흘러나오는 것에 대해 "야당 쪽에도 좋은 분들이 계시면 같이하자고 제안할 것"...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與野) 3당은 오는 19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비(非)쟁점 법안 120여건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특히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개정안 등 '데이터 3법'을 이르면 11월 19일 처리키로 했다. 다만, 상임위 논의 과정에서 일부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처리 시점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 주재 여야 3당 회동 이후 "데이터 3법 중 3개 다 처리할지, 2개만 우선 할지는 (소관 상임위에서) 진행을 봐야 하겠지만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에서 이른바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에 출마시킬 인사 3명의 입당식을 13일 열기로 했다. 민주당으로선 첫 외부 인사 영입 후 전략 공천 케이스다.12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과 김학민 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 3명은 13일 국회에서 입당식과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김 전 차관은 고향인 경기 이천에, 김 교수는 충남 홍성·예산에, 황 전 수석은 경남 사천·남해·하동에 출마한다. 세 지역 모두 현역 의원이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못 박은 북한 해외 노동자들의 귀환 시한(12월 22일)을 한 달여 앞두고 중국·러시아에서 안보리 결의를 우회할 수 있는 각종 '편법 고용'이 판을 치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러시아가 대외적으론 북한 근로자의 '완전 철수'를 약속하면서도 뒤에서는 북한의 숨통을 열어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북·중 접경 지역 사정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이날 "중국 단둥(丹東)에 합영수산물 직판장을 운영하는 북한 대외경제성 소속 A무역회사의 경우 3개월짜리 관광비자로 노동자들을 보내 근무시킨 뒤 교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17~23일 미국을 방문한다. 통일부는 "김 장관이 한반도국제평화포럼 참석차 워싱턴과 LA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장관의 방미는 미·북, 남북 관계가 극도로 냉각된 상태에서 이뤄진다. 특히 북한은 남북 경협의 상징인 금강산 관광의 독자 추진을 공언하며 우리 측에 '남측 시설 철거'를 요구한 상태다. 통일부 주변에선 "김 장관이 미 행정부·의회·학계의 유력 인사들을 두루 만나 금강산 관광을 비롯한 남북 교류·협력 사업들의 재개 의사를 타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
12일 방일에 이어 13일 한국을 찾는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11일(현지 시각) 일본행 군용기 안에서 자신의 방한 목적이 주한·주일 미군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의 일환이라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혔다.그는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 "보통의 미국인들은 전진 배치된 주한·주일 미군을 보면서 몇몇 근본적인 질문을 한다. 그들이 왜 거기에 필요한가? 얼마나 드는가? 이들(한·일)은 아주 부자 나라인데 왜 스스로 방어할 수 없는가? 이건 전형적 미국인의 질문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미군이 무력충돌 발생의 예방·억지에 있어 동북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