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태국 아세안+3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아베 일본 총리와 11분간 약식 '환담'을 했다. 청와대는 이를 즉각 발표하면서 "양국 현안은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 대통령은 "고위급 협의를 갖는 방안도 검토해보자"고도 했다. 역대 최악인 한·일 관계를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다행이다. 그러나 일본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아베는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고 한다. 보도자료도 형식적이었다. 일본에선 인도 총리와의 만남이 주로 화제가 ...
한국당 1호 영입 인사로 꼽혔다가 제외된 박찬주 전 제2 작전사령관이 자신의 갑질 의혹을 제기한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에 대해 "군대도 안 갔다 온 사람이 군을 무력화시키는 걸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삼청교육대 교육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실제 군 인권센터의 문제는 심각하다. 아무 권한 없이 군부대를 무시로 들락거리며 병사들을 면담 조사하면서 군 체제를 흐트러뜨리고 있다. 군 인권센터 소장이 국회에 들고 나온 '계엄령 문건'은 여당 의원조차 진위가 의심스럽다고 할 정도로 내용이 조악했고, 작성 주체인 기무(機務)...
○北 ICBM 이동식 발사 아니라 했다 망신당한 靑 안보실장. 북 戰力 너무 무시한다고 김정은이 화내겠네.○김명수 대법원장 공관, 편법 예산까지 끌어 16억 리모델링. 前 주인 감방 보내고 새집서 호강.○베를린 장벽 붕괴 30년, 동독에 2600조원 지원했지만 東西 격차 심각. "복지보단 인프라에 돈 썼어야" 뒤늦은 탄식.
최정(23)이 제10회 궁륭산병성배서 3년 연속, 통산 4회 우승을 이루며 세계 바둑여제(女帝)임을 확인했다. 3일 쑤저우(蘇州)서 열린 결승서 최 9단은 중국 신인왕 출신의 17세 신예 저우훙위(周泓余)의 대마를 잡고 흑 불계승했다.준준결승서 만난 라이벌 위즈잉과의 대결이 최대 고비였다. 최정이 반집 차로 역전승하며 최근 6연승으로 상대 전적 균형(17승 17패)을 맞췄다. 우승 상금 30만위안(5000만원).
1회 잉창치배 30주년 기념 대결 승자는 중국 녜웨이핑(聶衛平·67)이었다. 2일 한국기원서 열린 대국서 녜 9단이 조훈현(66) 9단을 백 13점 차로 눌렀다.양웅은 1989년 초대 응씨배 패권을 놓고 격돌, 접전 끝에 조 9단이 3대2로 이기면서 한국 바둑이 융성하는 계기가 됐었다. 이로써 둘 간 상대 전적은 조 9단 기준 12대7로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