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前 미북정상회담 열지 말아달라" 나경원, 訪美때 비건에게 요청 논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7일 "미국 측에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는 4월 전에 미·북 정상회담을 열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지난 20일 미국을 방문해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에게 '내년 선거 전에 미·북 정상회담을 열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비건 대표가 "내년에 한국에서 선거가 있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답했다는 말도 전했다고 한다. 한국당의 이날 의총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