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에서] 끓는 물 속의 현대차
17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한국 관광객 34명을 태운 대형 관광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전복되면서 운전사를 포함해 다수가 다쳤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NHK에 따르면 버스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 홋카이도 가미후라노초(上富良野町)의 한 도로에서 전복됐다. 승객 대부분 타박상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고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라고 NHK는 전했다. 50대 남성 운전사는 골반이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관광버스는 홋카이도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아오이이케(푸른 연못)'에서 후라노(富良野)시의 관광 시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에서 대구·경북(TK) 지역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당세가 강해진 부산·경남(PK) 지역에선 출마가 저조한 편이다.최고위원인 이철우(3선·경북 김천)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의원 중 가장 먼저 경북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연말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당내 경선이 임박하면 의원직까지 사퇴하겠다"고 했다. 김광림(3선·경북 안동)·박명재(재선·경북 포항남울릉) 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김영석 영천시장,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도 경북...
청와대가 최근 사무실 캐비닛에 방치돼 있는 각종 서류와 문건들을 일괄 파쇄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지난 7월부터 사무실 캐비닛에서 이명박·박근혜 전임 정부 당시 문건을 발견했다며 이를 공개하고 관련 내용을 검찰에 수사 의뢰해왔다. 이번 파쇄 조치는 향후 생길지도 모를 비슷한 문건 유출 사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던 지난 13일부터 3박 4일 동안 청와대 비서동인 '여민관' 지하의 대형 파쇄기 앞에는 청와대 각 수석 비서관실 직원들이 각종 파쇄할 문서들을 들...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갈탄을 피웠다가 근로자 2명이 일산화탄소 가스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숨졌다. 이들은 중독 증세가 나타나자 119에 신고했으나 위치를 제대로 알리지 못하는 바람에 경찰과 소방 당국에 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17일 오전 1시 16분쯤 경기 김포시 운양동의 타운하우스 부대시설 신축 공사 현장 지하 1층에서 김모(52)씨와 박모(50)씨가 숨져 있는 것을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대원이 발견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보다 앞서 16일 오후 9시 36분쯤 김씨가 "갈탄을 태우다 동료가 쓰러졌...
"참 나, '잘생기다'가 동사면 '잘생겨라' '잘생기자'도 맞겠네. 성형수술의 가능성을 너무 열어두신다." "'잘생겼다'는 생겨난 게 잘 되었다는 동사 표현인데 형용사라고 우기는 사람들은 뭐냐?"네티즌 사이에서 품사(品詞)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발단은 국립국어원이 지난 1일 공개한 3분기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이었다. 국립국어원은 '효과(效果)' '교과(敎科)'의 발음으로 '효꽈' '교꽈'를 추가로 인정하고, '미망인(未亡人)'은 '아직 따라 죽지 못한 사람'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이렇게 부르는 것은 실례가 된다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