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Февраль
2019

Новости за 15.02.2019

아빠·엄마 대신 '부모1·부모2'… 프랑스, 학교 서류 표기 논란

Chosun Ilbo 

프랑스가 일선 학교에서 학생과 관련한 모든 서류에 '아버지' '어머니' 대신 '부모 1' '부모 2'로 표기하도록 하는 법을 만들었다. 동성(同性) 부모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자는 취지이지만 부모의 성 역할을 통째로 부정하는 지나친 조치라는 비판도 많다.프랑스 하원은 지난 12일 초·중·고등학교에서 생활기록부를 비롯한 각종 행정 서류에 '아버지' '어머니'라는 표현을 쓸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부모 1'이 꼭 아버지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며, 순서는 각 가정의 자율에 맡긴다.이 법안을 발의한 여당 '전진하는 공화국(LRE...

[내 책을 말한다] '어느 괴짜 선생님의 수학사전'

Chosun Ilbo 

'분수를 알라'고 할 때의 '분수'는 수학에서 2/3, 1/2을 말하는 그 '분수(分數)'와 한자가 같다. '그럴싸하다'는 뜻의 '근사하다'에서의 '근사'와 '근삿값'이라고 할 때의 '근사(近似)'도 같다. 절반 이상을 말하는 '태반(太半)'은 분수 2/3를 뜻한다. '패거리'는 40~50명 규모의 집단이다. '영락없다'의 '영락(零落)'은 나눗셈의 나머지다. 나머지가 0으로 딱 떨어지는 것이 영락없는 것이다. '점심'의 '점'은 도형의 '점(點)'이고, '능선(稜線)'은 도형의 모서리다. 이 책 '어느 괴짜 선생님의 수학사전'(생...

역사는 '평등한 광장'과 '권력의 타워' 싸움이었다

Chosun Ilbo 

광장과 타워|니얼 퍼거슨 지음|홍기빈 옮김|21세기북스|860쪽|4만5000원14세기 아시아에서 출발해 유럽을 초토화했던 흑사병은 유라시아 대륙을 1년에 1000㎞ 속도로 건넜다. 악명 높은 전염력이 무색해지는 느린 전파였다. 반면 유럽에선 원래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온 유럽을 휘저으며 인구 절반을 죽였다. 차이를 만든 건 네트워크의 조밀도였다. 흑사병은 유라시아 무역 네트워크를 따라 전파됐는데 네트워크상의 정착지들이 성기게 연결된 까닭에 병균이 속도를 내지 못했던 것이다.역사에 대한 참신한 해석과 이를 대중적으로 전달하는 ...

"인간 쓸모없어져" "여가 누릴 것" 석학들의 상반된 미래

Chosun Ilbo 

초예측|유발 하라리·재레드 다이아몬드 외 지음|정현옥 옮김|웅진지식하우스|232쪽|1만5000원이 책 한글판에는 약간의 '눈속임'이 숨어 있다. 원서인 일본어판은 일본 저널리스트인 오노 가즈모토가 '사피엔스'의 유발 하라리와 '총, 균, 쇠'의 재레드 다이아몬드 등 세계 석학 8인과 인터뷰한 원고를 모은 것이다. 한글판에는 하라리와 다이아몬드가 저자로 표기돼 있다.이런 변칙을 너그럽게 눈감아줄 수 있다면, 책에는 경청해야 할 대목이 적지 않다. "21세기에는 인공지능과 생명공학의 발달로 무용(無用) 계급이라는 새로운 집단이 등장"할...

"말린 청어알, 오도독 소리로 먹어요"

Chosun Ilbo 

요리를 대하는 마음가짐|기타오지 로산진 지음|이민연 옮김|글항아리|368쪽|1만6000원'말린 청어알의 맛은 이로 오도독오도독 깨물어 먹는 그 소리에 있다. 씹을 때의 오도독오도독 하는 소리가 없다면 과연 말린 청어알의 제맛을 느낄 수 있을까.' 책장을 넘기는 동안 오감(五感)이 온전히 깨어나는 것을 경험한다.기타오지 로산진(1883~1959)은 '일본 요리의 전설'로 불리는 사람. 미식(美食)이 사치로 취급받던 시절부터 서예와 도예, 회화와 음식을 공부하며 그릇을 만들고 요리에 매진했다. 탐미주의자의 문장은 뜻밖에도 기름기 한 점...

진정한 보수는 군주의 暴政도 집단의 狂氣도 반대한다

Chosun Ilbo 

보수주의자의 양심|배리 골드워터 지음|박종선 옮김|268쪽|열아홉|1만5000원미국 보수를 대표하는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의 설립자인 에드윈 퓰너 전 이사장은 보수주의 운동에 헌신하게 된 계기로 두 권의 책을 꼽았다. 러셀 커크의 '보수의 정신'과 이 책 '보수주의자의 양심'이다.저자 배리 골드워터(1909~1998)는 1964년 공화당 후보로 대통령 선거에 나섰으나 린든 B 존슨 민주당 후보에게 졌다. 그러나 보수주의 철학을 강조하는 그의 목소리는 이후 크게 공감을 얻었다. 1969년 상원의원으로 재기했고 이후 내리 3선을 했다....

[한줄읽기] '베토벤 심포니' 외

Chosun Ilbo 

●베토벤 심포니(루이스 록우드 지음)=베토벤이 남긴 스케치북과 자필 악보, 수첩을 바탕으로 아홉 개의 교향곡 하나하나에 얽힌 역사·전기적 사실과 창작 기원을 밝힌다. 저자는 미국 음악학자다. 바다출판사, 2만5000원.●빅 포텐셜(숀 아처 지음)=긍정심리학 전문가이자 전 하버드대 교수인 저자가 "타인의 성공에 기여함으로써 자신의 잠재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높일 수 있다"며 더 큰 성공을 위한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다. 청림출판, 1만5000원.●미지의 걸작(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완벽한 형태와 본질에 도달하려 함으로써 세상에 없는 ...

다윈·릴케·다빈치… 천재들은 '미루기'의 달인

Chosun Ilbo 

미루기의 천재들|앤드루 산텔라 지음|김하현 옮김|어크로스|240쪽|1만3800원찰스 다윈은 '종의 기원' 출판을 놓고 20년을 질질 끌었다. 다윈은 1838년 여름, 노트에 "모든 종은 변화한다"고 적었다. 우리가 아는 생물의 범주가 끊임없는 변이의 결과라고 확신하게 됐다. 9월경 다윈은 이러한 변화 뒤의 메커니즘, 즉 환경이 특정 돌연변이는 선호하는 반면 다른 돌연변이는 절멸시키는 방식을 노트에 설명해 놓았다. 그리고 이 도태 과정에 '자연선택'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세상을 바꾸고 종교적 믿음을 산산조각 낼 발견이었다. 그러나 다...



[장강명의 벽돌책] 망할 기업은 망하게 하라

Chosun Ilbo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안티프래질'을 읽는 동안 20년 전 읽었던 제러미 리프킨의 '엔트로피'를 여러 번 떠올렸다. 내게는 두 책이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왔다.두 책은 모두 세상을 보는 관점의 전환을 촉구한다. 그 새로운 시각에 따라 삶의 자세에서부터 인간 조직과 사회 전반이 근본부터 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이 책들을 어떻게 분류해야 할지 애매하다. 자기계발서인지, 사회과학서인지, 아니면 사상서일지. 상식에서 출발해 역설적인 결론에 이른다는 점, 저자의 강한 확신, 간혹 미심쩍게 들리는 비약,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가득한 통...

소멸 위기에 놓인 원시림을 구하기 위한 싸움

Chosun Ilbo 

오버스토리|리처드 파워스 지음|김지원 옮김|은행나무|704쪽|1만8000원나무와 나무의 친구인 인간들의 이야기. 워싱턴포스트, 타임 등 미국 언론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혔고,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소설 속 9명은 저마다 인생의 기로에 나무가 서 있다. 노르웨이 혈통의 화가는 100년 동안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찍은 밤나무의 사진을 물려받고, 베트남전에서 격추당한 공군은 반얀나무 위로 떨어져 목숨을 부지한다. 단풍나무처럼 수시로 얼굴이 빨개졌던 지체 장애아는 점차 순수함을 잃어간다.소설의 목차는 뿌리, 몸통, 수관, ...

[편집자 레터] 윤동주 떠난 날에

Chosun Ilbo 

스물여섯 살에 죽은 일본 시인 이시카와 다쿠보쿠(石川啄木·1886~1912)는 1910년 일제가 한국을 강제 병합하자 이를 비판하는 시를 씁니다. '지도 위 조선 나라에 새까맣게 먹물을 칠하면서 가을 바람을 듣는다. 누가 나를 피스톨 갖고 쏴주지 않으려나 이토처럼 죽어 보여주련다.' 시인 백석(白石·1912~1996)은 이시카와를 좋아해 '석(石·이시)'을 이름으로 삼았다네요.후배 시인 이바라기 노리코(1926~2006)는 이시카와 시를 인용하고 이렇게 씁니다. '일본어가 밀어내려 했던 이웃 나라 말 한글/ 어떤 억압에도 사라지지 ...

[북카페] '도쿄대 고령사회 교과서' 외

Chosun Ilbo 

도쿄대 고령사회 교과서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른 나라는 지금까지 일본이었다. 일본은 1970년 고령화사회(고령화율 7%)에 진입한 지 24년 만인 1994년 고령사회(14%), 2005년 초고령사회(20%)에 진입했다. 이 기록을 우리나라가 깨고 있다. 1999년 고령화사회에 들어서고 2017년 고령사회가 되는 데 18년이 걸렸다. 앞으로 7년 뒤인 2026년이면 초고령사회가 된다. 우리보다 고령사회를 먼저 겪은 일본의 고령사회 대처 교재. 행성B, 3만5000원.어른의 서유기손오공이 현장법사를 호위해 인도로 가는 여행길에 맞닥뜨...

[팔면봉] 文 대통령 "現 정부 권력 비리 없다. 대통령도 감시 대상." 외

Chosun Ilbo 

○文 대통령 "現 정부 권력 비리 없다. 대통령도 감시 대상." 前 정권 적폐만 잡던 檢警이 언제 권력 감시했나.○법원, "고은 시인의 성추행 의혹은 사실." "아내에게 부끄러운 짓 안 했다"던 文壇 원로의 고약한 추락.○아마존, 정치인 딴지에 '뉴욕 제2 본사' 계획 걷어차 버려. 하이닉스, 반도체 부지 계획 제발 좀 그래 봤으면.

[아무튼, 주말] 아마존 제2 본사 논란… 세계는 과연 평평한가

Chosun Ilbo 

이번 주 제 관심을 끈 외신(外信)은 아마존 소식이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로 등극한 이 회사의 주인 제프 베이조스의 추문(醜聞)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닙니다. 그보다는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뉴욕과 워싱턴DC 외곽에 제2의 본사를 지으려다, 집값 폭등을 우려한 동네 주민들의 반발 때문에 철회를 고려하고 있다는 뉴스였죠.홍대나 연남동, 또 익선동이나 을지로에서 벌어진 최근의 소동을 떠올려보세요. 소위 젠트리피케이션. 집값이나 임대료가 올라, 다수의 원주민이 그 동네에서 밀려나는 상황 말입니다. 얼핏 보면 약자의 처...

"잘쓰던 공주보 부순다고?" 383개 마을이 철거반대 운동

Chosun Ilbo 

"이 큰 걸 진짜로 부순다고? 한두 푼 들어간 것도 아닌데, 주민들 잘 쓰고 있는 걸 마음대로 부수는 게 어디 있냐고."15일 오후 1시 충남 공주시 공주보 인근 도로변에는 현수막 수십 개가 걸려 있었다. '공주보 철거를 반대한다' '철거비로 유지보수하라' '유네스코 방문객 교통 요충지 공주보 철거 반대' 등의 주장이었다.공주보 주변을 지나던 주민 김모(65)씨는 "주민들 얘기는 들어보기나 하고 철거 얘기를 꺼내는지 모르겠다"며 "공주보 수문을 연 후로는 지하수도 제대로 안 나와 농사를 못 짓겠다는 농민이 많다"고 말했다.정부가 금...

빙판 하얗게 물들인 '편견의 퍽' 날려버리다

Chosun Ilbo 

지난 세기 골프와 테니스, 아이스하키는 백인을 위한 스포츠였다. 골프에선 '황제' 타이거 우즈, 테니스에선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가 벽을 깼고 아이스하키도 달라졌다. 75년간(1917~1991)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흑인 선수는 단 18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30여 명이 뛰고 있다. 과거엔 경기 싸움꾼이 주 역할이었지만, 이제는 리그 최고 연봉을 받는 수퍼스타다.◇눈물 젖은 스틱으로 이룬 성공 시대P.K. 수밴(30·내슈빌 프레데터스)은 NHL에서 달라진 흑인 위상을 상징하는 선수다. NHL 현역 최고로 손꼽히는 수비수이며...

남북, 여자농구 등 도쿄올림픽 4개 종목 단일팀 합의

Chosun Ilbo 

남북한이 2020 도쿄올림픽에 최소 4개 종목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한다.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일국 북한 체육상, 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15일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3자 회담을 갖고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농구와 여자하키, 조정, 유도 등 4개 종목 남북 단일팀을 꾸리기로 결정했다. 남북이 올림픽 단일팀을 출전시키는 건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여자아이스하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이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여자농구·카누·조정 등 3개 종목 단일팀)을 뛰어넘는 국제대회 단일팀 최...

"사이클 경륜 金 따고 막춤 또 춰야죠"

Chosun Ilbo 

"경! 륜!"14일 오전 경북 영주의 경륜(競輪)훈련원. 프로 경륜 선수를 꿈꾸는 23명 후보생 입학식에서 가장 우렁찬 목소리로 경례하는 후보생이 눈에 띄었다. 후보생 대표로 선서를 마치고 내려온 모태범(29)은 "어제 경례 연습을 많이 했다"며 쑥스럽게 웃었다.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모태범은 2018 평창올림픽 후 은퇴를 선언하고 사이클 도전을 선언했다. 스케이트화 대신 사이클 페달을 발에 얹기로 한 그는 11일 입소해 올 12월까지 프로 경륜 선수가 되기 위한 강훈련을 받고 있다...

마흔일곱 이도연 장애인체전 MVP

Chosun Ilbo 

나이는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이도연(47·전북장애인바이애슬론팀)이 15일 막을 내린 제16회 전국 장애인 동계체육대회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이번 대회 3관왕(여자 크로스컨트리 4.5㎞ 프리 좌식·3㎞ 클래식 좌식,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 좌식)에 올랐다. 이도연은 기자단 투표 총 23표 중 10표(43.5%)를 획득, 알파인스키 여자 시각 장애 부문 2관왕 최사라(16·7표)를 제치고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이도연은 수상 직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40세 넘어서 생전 처음 MVP를 받을 줄 꿈에도 몰랐다...

20세 박지수, 최연소 1000리바운드·100스틸

Chosun Ilbo 

삼성생명이 15일 열린 여자프로농구 용인 홈 경기에서 KB스타즈를 84대80으로 물리치고 3위(17승12패)를 유지했다. 배혜윤(21점), 김한별(20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티아나 하킨스(18점 9리바운드) 트리오가 공격을 이끌었다. 최희진(11점 3스틸)은 81―77로 쫓기던 4쿼터 종료 1분9초 전 3점포를 꽂아 승리를 결정지었다. 삼성생명 선수 6명은 이날 3점슛 21개 중 10개를 합작(성공률 48%)했다. 프로 3년 차인 KB 박지수(15점 7리바운드 2스틸)는 역대 최연소(20세 2개월)로 1000리바운드(1005...

[주말에 뭘 볼까] 날아라, '배추보이' 이상호 외

Chosun Ilbo 

[날아라, '배추보이' 이상호]'배추보이', 평창 '은메달' 영광 재현할까스노보드 이상호, 안방서 평행대회전 월드컵 출전FIS스노보드월드컵(16~17일 10시·휘닉스평창·14시부터 SBS스포츠)[호랑이는 아직 죽지 않았다]타이거 우즈의 81번째 PGA 우승컵 도전우즈, 자신의 재단이 운영하는 대회 출격PGA투어 제네시스오픈 3~4라운드(17~18일·미국 캘리포니아 리비에라CC·오전 3시부터 SBS골프)

[스포츠 브리핑] 강영서, 극동컵 알파인 스키 정상

Chosun Ilbo 

강영서(22)가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알파인 스키 베어스타운 리조트 대회 여자 대회전 정상에 올랐다. 강영서는 15일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 리조트에서 열린 여자 대회전 1, 2차 시기에서 합계 2분08초06으로 우승했다. 2위 아라이 미오(일본)를 0.44초 차이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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