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선 사기' 신일그룹 前대표 항소심도 징역 2년형
침몰한 러시아 함선을 인양하면 150조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피해자들에게 90억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신일그룹 전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동일하게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 남부지법 항소3부(재판장 김범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신일그룹 전 대표 류모(49)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고 15일 밝혔다.류 전 대표는 작년 4~7월 동생 등 공범들과 함께 "1905년 러일전쟁 당시 울릉도 해역에 침몰한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 안에 150조원 상당의 금괴가 실려 있다"며 "신일그룹에서 이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