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주의 사물극장] [116] '무용의 신' 바츨라프 니진스키와 '빵'
돼지열병 대응 中 전철 밟지 말자'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근 파주의 한 양돈 농장에서 발생했다. ASF는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발생한 이후 베트남·미얀마 등으로 확산되었고, 지난 5월에는 북한까지 넘어왔다. ASF는 감염 속도가 빠른 치명적 전염병으로 백신·치료제도 없어 확산을 막는 게 최선이다. 전 세계 돼지 사육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우 4억3000만마리 중 1억5000만마리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안이한 대응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 3월 ASF 발병 사례가 ...
〈一事一言: 틀린 말 퍼뜨리기〉(9월 16일 A21면)를 읽고 잘못된 내용에 대해 지적하려고 한다. 칼럼에서 "한자권에서 두고두고 비웃음 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전철 안에 덕지덕지 붙은 '임산부' 표어다. 잉태(임)와 출산(산) 동시 진행형도 세상에 있는가. 아이 뱄으면 임신부요, 갓난아이 품었으면 출산부다"라고 했다. 하지만 '임산부(妊産婦)'는 '임부(妊婦)'와 '산부(産婦)'를 아울러 이르는 표준어다. 의학에서 아이를 밴 여자인 '임부(임신부)', 아이를 갓 낳은 여자인 '산부'는 물론 이 둘을 동시에 부르는 '임산부'라는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조국 법무장관이 참석한 당정(黨政)협의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으로 지정돼 있는 사법 개혁 관련 법안들을 연내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패스트트랙의 완료 시간이 오면 주저 없이 사법 개혁 전방에 임하겠다"고,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 신설 입법을 연내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지난 2일 사법개혁특위에서 법사위로 이관된 두 법안의 심사 기한은 다음 달 26일까지다. 국회법상 패스트트랙 법안은 상임위 심사...
○北 미사일 세례 속 對北 탐지 능력은 급감, 평양선언은 휴지조각. 그래도 9·19 1년 자축하는 文 정부.○52시간 후폭풍…28일부터 경기 버스비 최대 450원 인상. 폼은 정권이 잡고 돈은 시민이 내고.○10년 넘은 이스라엘 네타냐후 정권, 미국 지원에도 교체 조짐. '정권 뺏기면 안 된다'는 각오만으론 民心 못 막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일 "무상 교복 대신 청소년들에게 30만원씩 기본소득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본소득은 자산 유무나 근로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에게 주기적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세계 각국에서 실험 중이지만 아직 국가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도입한 나라는 없다.조 교육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가 추진하는 무상 교복 도입과 관련해 "도입 논의를 1년 정도 미뤄 충분히 검토한 뒤 추진하면 좋겠다"면서 기본소득 지급 방식을 언급했다.조 교육감은 "무상 교복 정책은 생활복이나 사복을 택한 학교의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