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Сентябрь
2019

Новости за 20.09.2019

월든부터 빅토리아까지… 호수를 따라간 여행

Chosun Ilbo 

호수, 비밀의 세계커트 스테이저 지음|김소정 옮김|까치360쪽|1만6000원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1845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을 짓고 혼자 살았다. 자연주의 철학을 설파한 그의 책 '월든'은 발간 15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전 세계에서 꾸준히 읽히는 고전이다. 뉴욕 폴스미스대 자연과학부 교수이자 호수 생태 연구자인 저자는 소로가 사랑했던 월든 호수부터 지적인 여행을 시작한다. 월든 호수는 소로 덕분에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을 상징하지만, 오늘날 여행객이 몰리는 유명 관광지로 변모했다. 여름이면 수영하는 사...

[박소령의 올댓 비즈니스] 투자 유치보다 사람 관리가 어렵더라

Chosun Ilbo 

"비즈니스에서 난제란 크고 대담한 목표를 세우는 게 아니다. 그런 목표가 실패로 돌아갈 때 사람들을 해고하는 일이다.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는 게 아니라, 그들이 권리의식을 키우며 지나친 요구를 늘어놓는 것에 대처하는 일이다. 조직도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 그렇게 구성된 조직 내에서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게 만드는 일이다. 큰 꿈을 갖는 게 아니라, 그 꿈이 악몽이 되었을 때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어나 허둥대며 해답을 찾는 일이다."실패한 기업들의 이야기는 수면 아래로 잠긴다. 성공한 기업들의 이야기도 화려한 결과만 밖으로 보일 뿐...

당신도 부모 떠나면 추락하는 '기생충 싱글'인가요

Chosun Ilbo 

가족 난민야마다 마사히로 지음|니시야마 치나·함인희 옮김그린비|224쪽|1만5000원2013년 10월 일본에선 어머니의 시신을 콘크리트 속에 넣어 숨긴 다음 어머니 앞으로 나오는 연금을 계속 받은 53세 아들이 징역 2년에 처해졌다. 같은 해 9월엔 동거하던 삼촌의 사망을 숨기고 자기 계좌로 삼촌의 퇴직공제연금을 수령한 41세 여성이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받기도 했다. 주오대학 사회학부 교수인 저자는 "이러한 유형의 연금 사기 사건이 빈번한 이유는, 연금 대상자였던 부모 사망 후에 예전의 생활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는 중년...

근대 민주주의, 왕 대신 은행이 돈을 찍으면서 시작됐다

Chosun Ilbo 

돈펠릭스 마틴 지음|한상연 옮김|문학동네416쪽|1만8000원원시사회에서 가장 보편적인 화폐는 소였다. 소금이나 조개껍데기도 물물교환 수단으로 쓰였다. 그러나 생각해보자. 말린 대구를 화폐로 쓰는 곳에서 말린 대구를 파는 어부가 물건값으로 말린 대구를 받는다면?'국부론'을 쓴 애덤 스미스조차 이런 맹점에 대한 고민 없이 '다양한 상품이 다양한 장소에서 화폐로 선택된다'고 봤다. 그런데 20세기 초 태평양 오지의 외딴섬 야프에서 돈의 기능을 되묻게 하는 화폐가 발견됐다. 가운데 구멍이 뚫렸고 페이(fei)라는 이름을 가진 지름 30~...

고려의 열여섯 살 소녀… 하늘빛 청자 빚는 장인 되기까지

Chosun Ilbo 

도공 서란손정미 지음ㅣ마음서재ㅣ312쪽ㅣ1만4000원고려 현종 시절의 개경, 청자로 화려하게 꾸민 다점(茶店)에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차 맛도 훌륭하고 청자 타일로 장식된 청자방에서 청자 베개를 베고 쉬면 머리가 맑아진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주인인 '서란'은 청자를 만드는 도공의 딸로 최고의 청자를 만들겠다는 꿈을 꾼다.소설은 도공을 꿈꾸는 열여섯 소녀 서란을 중심으로 고려청자의 세계를 그린다. 온갖 진귀한 물건과 외국 상인이 모여드는 벽란도와 축제 팔관회가 열려 떠들썩해진 수도 개경, 고려청자로 유명한 탐진(지금의 강진)의 자기...

"세상 모든 것이 기적"… 소박한 언어로 기도문 쓰듯 시를 짓다

Chosun Ilbo 

구도 시인 구상 평전이숭원 지음|분도출판사|324쪽|2만원올해는 구상(1919~2004) 시인 탄생 100주년이 된다. 그는 현대사의 격랑을 몸소 겪으면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채 가톨릭 신앙에 바탕을 둔 구도(求道)의 시인이었다. 구상은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다섯 살 때 가족과 함께 함경남도로 이주해 성장했다. 그는 일본에 유학해 종교학을 전공했다. 귀국해 신문기자를 지낸 그는 폐결핵 투병 중 쓴 시를 모아 1946년 첫 시집 '응향'을 냈다.그러나 북한 정권에 충성하던 좌파 문인들이 '반동적 예술지상주의'라고 비난했다. 신변 위...

'만추' '마부'… 1960~70년대는 한국영화 황금기

Chosun Ilbo 

은막의 스타한국영화기술단체협의회 스틸작가위원회·양해남 지음눈빛|256쪽|4만원최초의 한국 영화 '의리적 구토'가 상영된 지 올해로 100년이다. 이를 기념하는 사진집이 나왔다. '한국 영화 황금기'로 불리는 1960~70년대 스틸 사진을 담았다. 감독·배우 뒤에서 묵묵히 한국 영화사를 기록한 '스틸맨'들의 노고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영화 촬영 현장의 역사이기도 하다.대형 영화제작사가 영화를 만들던 1950년대를 거쳐, 1960년대부터는 영화감독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동인제 그룹이 직접 영화를 만든다. 그 덕에 김기영, 유현목 등 ...

[편집자 레터] 공정하지 않다

Chosun Ilbo 

세대론(論)이 요즘 출판계 화두입니다. '386세대'를 위선에 가득 찬 기득권 세력으로 비판한 '386 세대유감'(웅진지식하우스), 이들을 한국형 위계 구조를 만든 주범으로 분석한 '불평등의 세대'(문학과지성사)가 잇달아 화제를 낳았습니다. 지난해 나온 '90년생이 온다'(웨일북)는 지난달 대통령이 추천한 뒤 한때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신간 '공정하지 않다'(지와인)는 20대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책입니다. 부제는 '90년대생들이 정말 원하는 것'. 박사과정생 박원익(32)씨와 여론조사기관에서 일하는 조윤호(30)씨가 공동...



[북카페] '탈북 영웅 33인 특별 인터뷰' 외

Chosun Ilbo 

탈북 영웅 33인 특별 인터뷰휴전 이후 북에서 남으로 내려온 탈북민은 약 3만3000명. 이들은 먼저 온 통일이자 평화의 사절이다. 청와대 습격 북한군 특수부대원 출신 김신조부터 전 북한 외교관 태영호까지 33인 탈북 인사들을 인터뷰했다. 저자는 1997년 탈북해 소설가·기자로 활동하는 림일(51)씨. 북한 정권과 주민을 철저히 구별하는 냉정, 유연성과 겸손한 인품 등에 기준해 인터뷰 대상을 선정했다고 한다. 바이북스, 1만4000원.밥보다 책정보와 지식을 얻는 데 책이 전부는 아니지만 종이를 잘라 묶어놓은 형태가 가장 익숙하다고 ...

[내 책을 말한다] 취미로 직업을 삼다

Chosun Ilbo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까지 벌 수 있다면, 그야말로 모두가 꿈꾸는 이상적인 삶이 아닐까? 그 좋다는 걸 내가 해냈다. '취미로 직업을 삼다'(책읽는고양이)라는 책까지 펴냈다. 아쉬움이라면 일흔이 넘어서 그 맛을 봤다는 점이다.나는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의 남자'로 살았다. 적어도 일흔까지는 그랬다. 기자로 일하며 퇴직하기까지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다. 먹고 살기 바빠 '꿈'이라는 단어는 꺼내볼 생각조차 못하고, 아파트 늘려가는 재미와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현실에 충실했다. 퇴직 후 전원주택에서 유유자적 글이나 끼적이려 했으나 ...

[한줄읽기] '플랜 드로다운' 외

Chosun Ilbo 

●플랜 드로다운(폴 호컨 엮음)=세계 22개국 70명의 과학자와 120명 자문단이 한데 모여, 기후변화의 대전환을 도모하려면 위기의식이나 불확실한 토막 지식이 아니라 막연함을 떨칠 과학적 데이터와 검증된 시나리오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글항아리사이언스, 3만6000원.●책의책(키스 휴스턴 지음)=점토판과 파피루스 두루마리에서 지금의 하드커버와 페이퍼백으로 진화해 온 '책'이라는 물건의 2000년 역사를 속속들이 파헤친다. 김영사, 2만4800원.●기억이 선택한 시간들(노두식 시집)="한 번쯤은 풀꽃 같은 너와/한 살림 살아보고 싶다(...

아내·엄마라는 이름으로… 밥상에 숨어있는 차별

Chosun Ilbo 

정치적인 식탁이라영 지음|동녘|256쪽|1만6000원'홍길동전'을 쓴 조선 중기 문인 허균은 저서 '성옹지소록'에 아버지의 스승인 화담 서경덕의 일화를 담았다. 아내가 엿새 동안 집을 비워 그동안 밥을 한 끼도 먹지 못했다는 내용이다. 지금의 관점에선 황당하지만, 엿새를 굶고도 굶주린 기색이 없는 화담의 '굳건한' 모습에 이야기의 방점이 찍힌다.우리는 가끔 '세상이 전보다는 나아졌다'는 착각에 빠진다. 적어도 오늘날의 남성들은 아내가 없다고 엿새 동안 밥을 못 해먹을 정도로 어리석지 않으니까. 그러나 우리가 매일 앉는 밥상에는 여전...

[팔면봉] 국민 무시, 조국 밀어붙인 文 정부 '지지율 급락' 逆風 외

Chosun Ilbo 

○ 국민 무시, 조국 밀어붙인 文 정부 '지지율 급락' 逆風. '뭘 해도 콘크리트 지지'는 세상에 없다.○ 조국, '검사와의 대화' 투어 시작. 일부러 돌아다니지 않아도 조만간 검사와 대화할 일 많을 것.○ 무기 수입 세계 1위 사우디, 자국 석유시설 공격받고도 누가 공격했는지 단언 못해. 방어 지향 국가의 현실.

브라만 좌파 對 상인 우파

Chosun Ilbo 

사골 칼국수를 앞에 두고 선배는 겸연쩍어하고 있었습니다. 함평 출신의 386세대인 그는 현재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한국지사 대표. 성문종합영어를 호미 삼았던 산골 출신이지만, 특유의 근면함으로 해외파 네이티브들을 경쟁에서 물리친 입지전적 인물입니다. 그가 쑥스러워한 이유는 자신의 대학생 딸이 싱가포르 투자 회사에서 인턴을 하고 있다는 것. 처음에는 딸이 똑똑해서 자기 힘으로 외국 기업 인턴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최근 사태를 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 자신이 운용사 대표가 아니었다면, 그 싱가포르 회사가 딸을 인턴으로 뽑았겠...

리듬체조 3관왕의 곤봉 연기

Chosun Ilbo 

19일(현지 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리듬체조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디나 아베리나(러시아)가 곤봉 연기를 펼치는 모습. 아베리나는 곤봉과 리본, 볼 등 3종목 정상에 올랐다.

MLB 평균자책점 1위 굳히기 나서는 류현진

Chosun Ilbo 

LA 다저스 류현진(32·사진)이 22일 오전 10시 10분(한국 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와 벌이는 MLB(미 프로야구)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번 시즌 12승5패를 기록 중인 그는 평균자책점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2.35)를 달린다. 같은 내셔널리그에선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과 경쟁 중이다. 소로카는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5이닝 2실점하며 승리투수(13승4패)가 됐는데, 평균자책점은 2.57에서 2.60으로 약간 나빠졌다. 디그롬(평균자책점 2.61·9승8패)은 22일 신...

두산·키움 나란히 승리… 1위 싸움 대혼전

Chosun Ilbo 

프로야구 선두 경쟁이 시즌 막판 대혼전에 빠졌다. 선두 SK(84승53패1무·승률 0.613)가 지난달 25일부터 18경기에서 5승 13패에 그친 사이 2위 두산(82승54패·승률 0.603)과 3위 키움(84승56패1무·승률 0.600)이 SK에 승차 1.5경기로 따라붙은 것이다.3위 키움은 20일 문학 원정 경기에서 SK를 5대1로 이겼다. 선발 최원태가 6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내주면서도 1실점으로 버티며 11승(5패)째를 따냈다. 계투진도 철벽이었다.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상수는 시즌 38번째 홀드(세이브 상황에서...

히딩크의 마법, 이제 사라진건가

Chosun Ilbo 

거스 히딩크(73·네덜란드·사진) 감독은 세계적인 명장이다. 1998 프랑스월드컵에선 네덜란드, 2002 한·일 월드컵 때는 한국을 이끌고 각각 4강에 올랐다. 호주 사령탑으로 2006 독일월드컵 16강, 러시아를 맡아 유로 2008 4강이란 성적을 냈다. 클럽 지휘봉을 잡고도 성과가 눈부시다. PSV 에인트호번 감독으로 1988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정규리그)와 KNVB컵(FA컵), 유러피언컵(챔피언스리그 전신)을 석권했다. 2005년에도 박지성과 함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을 밟았다. 2009년엔 첼시 감독대...

[스포츠 라운지] "환상적인 발리슛처럼… 축구 인생이 다시 살아났죠"

Chosun Ilbo 

"공중에 뜬 공을 차는 발리킥은 어찌 보면 제 축구 인생 같아요. 제대로 맞히기 어렵지만 잘만 차면 360도 어느 곳으로든 공을 보낼 수 있거든요."이동국(40·전북)은 K리그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4일 29라운드 상주전에서 자신의 전매특허인 발리킥으로 결승골을 넣어 2대1 승리를 이끈 이동국은 22일 경남전에서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면 국내 프로축구 사상 첫 300 공격포인트를 기록한다. 2위 데얀(수원·234개)보다 60개 이상 앞서는 독보적인 기록이다.K리그 레전드 이동국에게도 빛나는 순간만 있었던 것은 아니...

2라운드서 반등에 성공한 노승열

Chosun Ilbo 

"일곱 살에 골프 시작한 이래 미국 PGA투어에서도 이렇게 긴장하고 떨린 적이 없었어요."전역 후 첫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노승열(28·사진)은 겸연쩍은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20일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 노승열은 1라운드에서 트리플 보기까지 기록하며 4타를 잃고 공동 110위까지 떨어졌지만, 2라운드에서는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를 기록하며 공동 52위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노승열은 미국 PGA투어 복귀를 대비해 아시아의 정상급 선...

[스포츠 브리핑] 휠체어농구 2019 리그 오늘 개막

Chosun Ilbo 

KWBL(한국휠체어농구연맹·회장 최욱철)이 주관하는 2019 리그가 21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개막한다. 5회째를 맞는 올해 휠체어농구리그엔 5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제주도를 비롯해 서울시청, 대구시청, 고양홀트, 수원무궁화전자 등 5개팀이 참여해 총 30경기를 치른다.

[TV조선]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

Chosun Ilbo 

TV조선은 21일 밤 9시 10분 '강적들'을 방송한다.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 박형준 동아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 강민구 변호사가 출연해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과, 이에 따른 혼란에 빠진 정치권 분위기와 민심을 분석한다.추석 이후 '조국 대전 2라운드'가 열리며 정치권과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조 장관의 조카 조모씨가 구속되고,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검찰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준 교수는 "청와대가 조국 장관을 '손절매'하는 시기를 놓쳤다. 그를 지키려 할수록 민심은 바닥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TV조선] 북한생활에서의 히든카드

Chosun Ilbo 

TV조선은 22일 밤 9시 10분 '모란봉클럽'을 방송한다. 이날은 '최종병기! 북한 히든카드의 비밀'이란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신입회원 도명희는 '북한과 나의 히든카드였던 큰아버지'라는 키워드를 제시해 눈길을 끈다. 그녀의 큰아버지는 '북한 핵개발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도상록 박사. 1946년 월북한 도상록은 북한 초기 핵개발을 주도했던 핵물리학계 거장이다. 도명희는 "나도 그의 DNA를 물려받아 공부를 잘했다. 학창 시절 전교 1등을 밥 먹듯이 했다"고 고백한다. 그녀의 명석한 두뇌는 탈북 과정에서 빛을 발했다. 중국...

전교조 "기초학력평가 전면 재검토하라"

Chosun Ilbo 

내년부터 초등 3학년과 중학 1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 시험을 실시하겠다는 서울시교육청의 방침에 대해 "비교육적"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는 전교조가 교육청에서 밤샘 농성까지 벌였다.2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교조 서울지부 20여 명은 지난 19일 서울시교육청 회의장에서 교육청 관계자들과 협의하다 재검토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면담을 요구하며 밤 10시쯤부터 20일 정오까지 14시간 동안 농성을 벌였다.기초학력 진단 시험은 서울 지역 중·고교생의 기초 학력 미달 비율이 2012년 3....

자사고 8곳 '지정 취소 위기' 겪었지만… 서울 21개교 입학설명회 작년만큼 북적

Chosun Ilbo 

2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성고 대강당. 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 교장단 21명이 무대에 일렬로 섰다. 사회자가 "자사고 말살 정책에도 학교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전하기 위해 교장선생님들이 이곳에 나왔다"고 하자, 교장들이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객석에선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이날 열린 서울 지역 21개 자사고 공동 입학 설명회엔 학부모 등 1000여명이 몰렸다.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1000여명이 참석했는데, 자사고 폐지 논란에도 열기가 변함없다"고 했다. 이날 설명회엔 지난 8월 법원의 자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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