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가 21일 GS칼텍스와 벌인 여자 프로배구 V리그 서울 원정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지난 9월 천안·넵스컵에서 두 번 지고, 정규리그 첫 번째 대결에서도 무릎 꿇었던 아픔을 되갚았다. 주포 박정아가 24득점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외국인 선수 이바나(세르비아)가 19점을 보탰다. 센터 정대영은 블로킹 6개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도로공사(5승 4패·승점 17)는 선두 현대건설(6승 2패·승점 17)과 승점은 같아졌는데, 승수가 뒤져 2위를 유지했다. 5위 GS칼텍스(4승 5패·승점 8)는 먼저 1세트를 잡았지만 내리 세...
여야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사임 압박을 받아온 로버트 무가베(93) 짐바브웨 대통령이 결국 퇴진 의사를 밝혔다. 37년간에 걸친 무가베 대통령의 장기집권이 막을 내린 것이다. 짐바브웨 하원은 21일(현지시간) 무가베 대통령의 “즉각적인 사임”을 밝히는 편지를 전달받았으며, 이에 따라 탄핵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무가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를 진행중이던 짐바브웨 의회는 무가베 대통령의 사임 사실이 알려지자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무가베 대통령의 사임으로 헌법에 따라 다음 대통령 선거 때까지 펠레케젤라 음포코 제2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