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액상화 현상, 건물에 피해 줄 정도 아니다"
지난달 15일 경북 포항 지진으로 액상화가 발생했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행정안전부는 1일 브리핑을 열고 "포항 지역 10곳을 시추 조사한 결과, 망천리 논 1곳에서 액상화 지수가 '높음' 수준으로 판정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조사 내용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했을 때 "구조물에 피해를 줄 정도로 깊이 있는 액상화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대다수 전문가는 액상화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고 했다. 액상화는 지진으로 생긴 진동 때문에 흙 입자와 물이 서로 분리되면서 지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