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누르고… '비운의 수학천재' 튜링, 영국 50파운드 지폐 주인공으로
국회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고발전으로 수사 대상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16일 경찰에 출석했다.현재 이 사태와 관련해 경찰 조사 대상에 오른 국회의원은 109명으로 경찰에 출석한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 두 의원은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여야 간 몸싸움이 벌어졌을 때 상대 당 의원·당직자 등을 폭행한 혐의(공동폭행)로 한국당에 고발당했다. 백 의원과 윤 의원은 이날 경찰에 출석하며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피고발자들도 경찰에 자진 출두하라"...
문재인 대통령 모교인 부산 경남고 재학생이 학교 내에 설치된 이 학교 초대 교장 안용백씨의 흉상을 철거해달라며 16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렸다.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안용백 친일(親日) 초대 교장의 흉상을 철거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에서 자신을 경남고 3학년 학생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경남고 선배 중에는 사랑과 배려의 상징인 고(故) 이태석 신부, 현재 국정에 힘쓰고 계시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부단히 노력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며 "(그러나) 경남고 교정에는 수치스러운 흉상도 자리 잡고 있다"고...
내년 총선을 9개월 앞두고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이대로 가면 필패(必敗)한다"는 위기론이 나오고 있다.16일 한국당에 따르면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최근 내부 참고용으로 20~30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호감도 조사에서 매우 부정적인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조사에서 문재인 정부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나왔지만, 한국당 '비호감'은 이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한다. 한국당 관계자는 "2030세대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면서도 '한국당은 찍지 않는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
정부가 북한과의 평화협정 체결을 대비해 '남북 경제 공동체'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연구에 착수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정부가 남북 경협을 넘어선 '남북 경제 공동체'라는 새로운 모델을 내세우는 과정에서 필요한 논리 개발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통일부는 지난 5월 9일 한국경제학회에 '남북 경제 공동체의 경제적 효과'(연구비 5000만원)라는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북한이 두 차례(5월 4일·9일)에 걸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시점에 '평화협정 체결'을 전제한 연구에 착수한 것이다. 통일부는 '북핵 해결 과...
국가정보원은 16일 북한 석탄 밀수가 의심되는 화물선이 최근까지 일본 항구에 드나든 정황이 포착됐지만 일본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정원은 일본의 전략물자가 북한에 밀반입됐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여운을 남겼다. 한·일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정보기관까지 '대일 반격'에 나선 모양새다.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정보위 간사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정보위에서 "우리 정부에 의해 한국 입항 금지 조치가 된 선박 가운데 일부는 최근까지도 일본에 입항하고 있다"며 "선박 정보 제공 사이트 등에서 확인한 결과 (결의 위...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의 순방 외교를 '투톱 외교'라는 적극적 관점으로 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3일부터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해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타르 등 4개국을 공식 방문 중이다. 그러나 야당들은 일본 경제 보복과 추경(追更) 등 현안이 쌓여 있다는 점을 들어 "상황 인식이 안이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갑자기 '투톱 외교'를 강조한 것도 야권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문 대통령 발언의 대부분은 '투톱 외교'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데 ...
정부는 16일 북한이 미·북 실무협상 보이콧과 핵·미사일 모라토리엄(시험·발사 중단) 약속의 파기를 위협한 데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지난 2월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결렬 이후 급속 냉각됐던 미·북 관계가 '6·30 판문점 회담'으로 급반전되며 조만간 실무협상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심지어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에서 '판문점 회동'에 대해 "정체 중이던 비핵화 협상의 재가동 동력을 확보했다"며 후속 실무회담을 낙관하는 취지로 보고했다.북한의 위협에 대해 남성욱 고려대 교수는 "미·북 실무협상...
일본이 한국 기업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을 규제한 조치에 대해 15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국가 안보를 내세워 관세 부과와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법을 따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NYT는 "일본이 자유무역을 깨면서 국가 안보를 거론한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지 않은가"라며 "아베 총리의 행보는 무역을 '곤봉(압박 수단)'으로 삼는 트럼프를 따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아베 총리는 지난달 말 오사카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16일 "미쓰비시(三菱) 중공업의 한국 내 자산에 대한 매각(현금화)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피해자 측이 작년 말 대법원 확정 판결에 따른 배상 문제와 관련해 "협의를 하자"며 미쓰비시 측에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미쓰비시 측이 최종 응답 시한인 15일이 지나도록 아무 답을 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강제징용과 관련해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이 매각 절차에 들어가는 건 일본제철·후지코시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다. 일본은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반발하며 보복을 시사했다.강제징용 피해자 대리인단은 ...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인 항공기 내 승객들의 휴대전화 화면에 동시다발적으로 자살 폭탄 조끼 사진이 뜨면서 승객들이 모두 대피하고 항공기 이륙이 지연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조사 결과, 탑승자 중 한 명이 애플사(社)의 콘텐츠 공유 기능인 '에어드롭(Airdrop)'을 악용해 장난을 쳤던 것으로 드러났다.15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13일 뉴어크공항에서 플로리다주 템파로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기 안에서 승객들이 모두 좌석에 앉아 이륙을 기다리고 있는데, 애플사의 휴대전화·태블릿PC를 갖고 있는 ...
500여년 전 스페인의 유대인 추방령이 지금에 와서 그 후손인 스페인계 영국 유대인들에게 축복이 되고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되더라도 EU 국가와의 자유로운 왕래와 경제활동에 아무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콜럼버스의 신대륙 탐험을 후원한 것으로 유명한 스페인 왕국의 이사벨라 여왕은 아라곤 왕자 페르난도 2세와의 혼인과 '레콩키스타(Reconquista·실지 회복 운동)'를 통해 1492년 스페인 통일 왕국을 수립했다. 그리고 석 달 뒤 이사벨라 여왕은 '신성한 가톨릭 교리를 어지럽히는 유대인들은 가톨릭으로 개종하거나, ...
조선뉴스프레스 '마음건강 길'이 '마음 디톡스-가족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제4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24일 오후 3시부터는 ▲조성택(고려대 철학 교수)의 '화쟁과 경청의 가족문화' ▲이미도(외화 번역가)의 'Family는 문장입니다' ▲정수지(명상음악가)의 'Sound Your Mind' 강좌가 열린다. 저녁 7시부터는 ▲마가 스님(자비명상 대표)의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나라' ▲조옥경(한국요가학회장)의 '마음 챙김 소통과 패밀리 요가' ▲천시아(싱잉볼 마스터)의 '내면의 평화로 안내하는 싱잉볼 명상'이 진행된다.▲...
다음 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오락가락하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가 한반도에 걸쳐지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보했다. 대기가 불안정해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에는 낮 동안 소나기가 올 듯하다.장마전선은 점차 북상해 17일 낮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 6시 이후 전라도와 경남까지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수량은 5~30㎜ 정도로 예상된다. 장마전선은 18일 조금 더 북상해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까지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장마전선은 이후 다시 약화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