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이후 첫 '메이저 2승', 고진영 시대가 열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의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전혀 언짢지 않다"고 했다. 트럼프는 '북 미사일이 한국·일본 같은 우리 동맹에는 위협'이라는 질문에 "그(김정은)는 미국에 대해 경고하지 않았다. 단거리 미사일이고 매우 일반적인 미사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남북)은 분쟁을 벌이고 있고 오랫동안 그래 왔다"고도 했다.트럼프가 동맹을 가벼이 여기는 인식을 노출한 것은 한두 번이 아니다. 한·미 간 무역 불균형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면서 주한미군 철수를 압박 카드로 쓰려 했다는 보도가 여러 차례...
일본 정부가 다음 달 2일 열리는 각의(국무회의)에서 한국을 수출 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제외가 결정되면 당장 3주 뒤인 8월 하순부터 일본 기업은 무기 개발·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1115개 전략물자를 한국으로 수출할 때 일본 정부의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지난 4일부터 실행한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 대상이 반도체 소재 3종에서 400배가량 늘어나는 셈이다. 한국의 5위 수출국이자, 3위 수입국인 일본에서 가하는 수출 규제로 한국 ...
작년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보낸 제주도산 감귤에 대해 북한 정권이 "괴뢰(傀儡)가 보내온 전리품"이라며 체제 선전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일본 도쿄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시와 노동당 지침을 담아 지난해 11월 인민보안성 등에 비밀리에 배포된 '강연 및 정치사업 자료-적의 제재 해제에 대한 조금의 기대도 품지 마라'란 자료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당시) '김정은 위원장이 남측 동포의 뜨거운 마음을 담은 선물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보도했지만, 북한 내부 문서는...
국내 채권시장에서 20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10년 만기 채권보다 낮고, 3년 만기 채권 금리가 한국은행이 정한 초단기 기준금리(연 1.5%)보다 더 낮은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 시장 투자자들이 앞으로 경기가 더 추락하고, 시중금리가 더 떨어질 것(채권 가격은 상승)으로 보고 장기 채권을 비싼 값에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들어 개인들의 해외 재테크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점도 심상치 않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은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7조원어치나 순매도했다. 증시가 얼어붙으면서 하루 평균 거래액이 작년 ...
일본 지역 총영사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최근 국내에 소환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최근 전 직원들에게 '성(性) 비위 감사 보고서'까지 공개하는 등 취임 초부터 줄곧 '성 비위 근절'을 강조해왔지만, 고위 외교관의 성폭행·성추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경찰과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따르면, 일본 지역에 주재하는 50대 A 총영사는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일본에서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피해자 측이 성추행 피해를 국민권익위에 신고했고, 권익위가 경...
우리 군이 오는 10월로 검토했던 F-35A 스텔스 전투기 전력화 행사(도입 기념식)의 실시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북한이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KN-23)을 발사한 '무력시위'의 이유로 F-35A 도입을 거론했기 때문이다.군 관계자는 "당초 공군 창설 70주년(10월 1일)을 계기로 F-35A 전력화 행사를 추진하는 일정이 유력했다"며 "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행사 여부가 불투명해 보인다"고 했다.앞서 군은 F-35A의 출고식과 인도식을 현 정부의 기조에 맞춰 '로키(low key)'로 진행했다. 대신 전...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 대비한 인재영입위원회를 '이해찬 대표 1인 체제'로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인재 '수혈' 과정에 벌어지는 계파 갈등을 막는 방안"이라고 했으나 당 일각에서는 "오히려 친문(親文) 독주가 강화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이해찬 대표가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인재영입위원들은 따로 두지 않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재영입위를 꾸릴 때 계파별로 위원을 안배하고, 각 위원을 통해 추천된 후보가 ...
7월 임시국회 소집을 하루 앞둔 28일 여야(與野)는 의사일정 및 의제에 합의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경(추가경정)안 처리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원포인트 안보 국회'가 먼저"라며 맞서고 있다. 추경 처리가 100일을 넘겨 무산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지난 26일 "일본 보복 조치,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안보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며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공동 제출했다. 두 당은 안보 관련 상임위에서 현안 질의...
○北 신형 미사일 남한용이라 괜찮다는 트럼프. 휴가 취소한 文대통령이 가장 고민할 문제는 바로 그 말의 의미.○서울 광화문광장 '親北·反美' 左派 집회, '反日' 깃발 들고 勢 불리기. 親北과 反日이 뭔 상관?○세계 호령했던 英 해군, 이란의 유조선 나포에 속수무책. 强軍이 弱軍 되기 한순간, 훈련도 눈치 보는 軍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