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Июль
2019

Новости за 24.07.2019

[사설] "받아달라" 매달린 쌀 지원까지 걷어찬 北

Chosun Ilbo 

북한이 8월 예정된 한·미 연합 훈련을 문제 삼으며 우리 정부가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지원하려던 쌀 5만t을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최근 WFP 평양사무소와 실무 협의 과정에서 '남한 쌀 거부' 입장을 전했다는 것이다. 과거 한국이 직접 주려던 식량을 퇴짜 놓은 적은 있어도 WFP를 통한 간접 지원까지 걷어찬 경우는 없었다. 통일부는 "북의 최종 답변을 확인해야 한다"고 했지만 북은 한·미 훈련을 빌미로 김정은이 약속했던 미국과의 비핵화 실무 협상마저 응하지 않고 있다.정부는 '북 식량난이 정말인지 의심된다'는...

[사설] "日 보복은 글로벌 무역 훼손" WTO 여론전부터 이겨야

Chosun Ilbo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가 세계무역기구(WTO) 이사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채택돼 한국과 일본 대표 간 1차 공방이 펼쳐졌다. 일본의 무역 보복이 자유무역 질서를 훼손하고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안정성을 해친다는 점에서 한국의 입장을 강력하게 호소할 수 있는 외교 무대다. WTO가 당장 해법을 찾아주는 것은 아니지만, 무역 보복의 부당성을 공론화시키고 국제사회의 여론을 환기시켜 일본을 압박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국제 여론은 일본의 행태에 비판적이다. "아베 총리가 글로벌 무역 질서를 강화한다는 이유로 박수를 받아온 지도자라는 면...

"삶이란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 나도 시체 그리던 무명화가였죠"

Chosun Ilbo 

함께 놀 형이 있다는 건, 유년을 신나게 채워줄 선물이지만 태어날 때부터 동생이어야 했던 둘째 입장에선 만년 2등에 머물러야 하는 팔자소관이기도 했다. "영국 요크셔주(州) 셰필드에서 선술집을 했던 아버지는 전직 권투선수였죠. 사내애치고 왜소했던 저는 아버지를 따라 열심히 운동했어도 형 마이클보다 뒤처져야 했고, 저보다 나이 든 사람한테 늘 지배받는다는 느낌을 받아야 했어요. 그러나 삶은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희망과 행복을 거머쥐는 것. 제 그림책이 열린 결말로 행복을 맞는 건 그 이유랍니다."영국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

[만물상] 8학군의 부활

Chosun Ilbo 

성수대교 붕괴 사고로 숨진 한 무학여고 1학년생의 아버지는 사고 10주년 때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눈물 흘리며 이렇게 말했다. "8학군 욕심에 이사 갔다가 그렇게 됐어요. 똑똑한 내 딸 위해 그놈의 8학군으로 이사 간 건데, 거주 기간이 짧아 배정 못 받고 성수대교 건너 통학한 거예요." '8학군 러시'는 1993년 최고조에 달했다. 강남·서초구에서 최소 3년 8개월을 살아야 8학군 고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듬해 성수대교가 무너졌다. ▶명칭조차 사라졌던 8학군이 부활하고 있다고 한다. 강남·서초구 부동산에 매매나 전세 문의...

[정민의 世說新語] [529] 미견여금 (未見如今)

Chosun Ilbo 

이대순(李大醇)은 서얼이었지만 경학에 정통했고 예문(禮文)도 많이 알아, 어린이를 가르치는 동몽훈도(童蒙訓導) 노릇을 하며 살았다. 제자 중에 과거에 급제해서 조정에 선 사람이 적지 않았다. 임진왜란 이후 금천(衿川) 땅에 유락해 먹고살 길이 없었다. 한 대신이 딱하게 보아 다시 훈도 노릇을 하게 해주었다.이대순은 상경해서 남대문 안쪽 길가에 서당을 열었다. 원근에서 배우러 온 자가 많았다. 그의 학습법은 엄격했다. 전날 읽은 것을 못 외우면 종아리를 때렸다. 도착한 순서대로 가르쳤다. 교과과정은 엄격했고, 나이 순서로 앉혔다.학생...

[경제포커스] 어서 와, 1%대 성장률은 처음이지?

Chosun Ilbo 

저녁 자리에서 내기가 붙었다. 올해 성장률 맞히기였다. 한 전직 경제 관료가 신랄했다. "아마 문재인 정부가 1%대 성장률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 같다"고 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성장률이 2.4~2.5%가 될 것이라고 하지만, 그는 "2%가 안 될 것"이라고 했다. 4명 가운데 3명이 "그럴 수 있겠다"고 했다. 1명은 "그렇기야 하겠느냐"고 했다.1962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시작된 뒤 우리나라 연간 성장률이 2%를 밑돈 적은 세 번뿐이다. 2차 석유파동을 겪었던 1980년(-1.7%),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

[기자의 시각] 분식집 앞 서명운동

Chosun Ilbo 

"혁신학교가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년 해보고 아니면 일반중으로 전환한다는 무책임한 교육정책에는 반대해 이 공간을 마련했습니다."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공진초 근처 '마곡분식' 앞에는 이런 안내문이 붙었다. 가게 문 앞에는 테이블 한 개, '혁신학교 반대' 서명지, 펜 여러 자루가 놓여 있었다.내년 3월 이 동네에는 '마곡2중(가칭)'이 새로 생긴다. 바로 옆에 있는 공진초 학생 대다수가 진학한다.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지난해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에 새로 문 여는 학교 세 곳을 혁신학교로 지정하려다 학부모 반발에 부딪혔다. 그...

[김성윤의 맛 세상] 레스토랑은 원래 '보양식'이었다

Chosun Ilbo 

중복(中伏)이었던 지난 월요일(22일) 많은 분이 삼계탕이나 장어, 낙지, 소고기, 민어 등 보양식을 챙겨 드셨으리라. 이처럼 한국에서는 여름 무더위를 무탈하게 넘기도록 보양식을 먹는다. 일본에도 한여름 장어구이를 먹는 전통이 있다. 중국에서는 여름이 아닌 겨울에 먹는다는 차이는 있지만, 보양식 문화는 아시아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서양에서는 특별한 날이나 절기에 보양식을 챙겨 먹는 경우를 보기 힘들다. "몸이 안 좋으면 약을 먹지 왜 음식으로 보충하려 드느냐"는 과학적 사고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과거에도 그랬던 건 아...



[시론] 국가 위기에서 대통령이 해야 할 네 가지 일

Chosun Ilbo 

최근 대내외적인 정치·경제·군사·외교 갈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중·러 전투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하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했다. 이미 일본 아베 정부가 위안부, 징용 피해 보상 한국 대법원 판결을 빌미 삼아 취한 경제 규제 조치로 양국은 마치 마주 보고 달리는 기차와 같은 형국이다. 미국과는 북한 핵 폐기 견해차, 화웨이 제재 동참 여부, 그리고 미국의 유엔사 강화 움직임으로 한·미 관계도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중국은 사드 사태 사과는커녕 북한 비핵화, 한·중 무역을 지렛대 삼아 우리에게 탈미입중(脫美入中)을 압박하는 모양...

파리 최고 42도 폭염

Chosun Ilbo 

프랑스 파리 시민들이 23일(현지 시각) 에펠탑이 보이는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올여름 프랑스를 비롯해 서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폭염은 25일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기상 당국은 25일 파리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41~42도에 달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장석주의 사물극장] [108]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와 '와인 한 병'

Chosun Ilbo 

한국 추상주의의 한 흐름을 대표하는 '단색화'는 서구의 모노크롬이나 미니멀리즘과는 결이 다르다. '앵포르멜'과 '추상 표현주의' 사이에서 태동한 이 추상 운동은 1960년대 윤형근, 이우환, 윤명로, 김창열 등이 주도했다. "한국 최고의 미니멀리즘 작가"라는 말에 발끈해 "나는 미니멀리스트가 아니라 단색화 화가다"라고 한 이는 한국 화단의 거장인 박서보(1931~ )다.경상북도 예천에서 태어난 그의 본명은 박재홍. 24세 때 "인생에 좀 변혁을 가져오고 싶은 욕망"으로 '서보(栖甫)'라는 호를 본명 대신 쓰기 시작했다. 홍익대 동양...

[윤희영의 News English] "Shinzo Abe 아닌 Abe Shinzo로 써달라"

Chosun Ilbo 

"왜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성(family name)과 이름(given name)은 순서대로 써주면서(write them in order) 우리 일본 총리 이름은 아베 신조가 아닌 신조 아베로 거꾸로(in reverse order) 쓰는 겁니까."일본 정부가 고노 다로 외무장관을 앞세워 아베 총리 성명(full name)의 외국어 표기 바로잡기에 나섰다. 외국 언론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이름은 'Moon Jae-in'과 'Xi Jinping'으로 해당 국가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성을 먼저 써주면서...

유발 하라리의 변절?

Chosun Ilbo 

베스트셀러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사진〉가 자신이 쓴 저서의 러시아어판 번역서를 둘러싸고 '왜곡' 시비에 휘말렸다. 같은 책의 영문판 등 다른 나라 판본에 있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에 대한 비판 내용을 러시아어판에서는 삭제하고 최근 출판했기 때문이다. 삭제한 부분에는 대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이 삽입됐다. 하라리는 자신이 내용 수정을 허락했다고 인정하며 "가능한 한 많은 독자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라고 말했다.문제의 책은 지난달 러시아에서 출간된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이다. 미국·한국 등에선 작년에 ...

[가슴으로 읽는 동시] 순복씨 잘 자요

Chosun Ilbo 

순복씨 잘 자요순복씨, 잘 자요.할아버지 나직한 목소리에할머니 얼굴이 발그레해졌다.아홉 남매의 맏이로다섯 남매의 엄마로누구보다먼저 일어나고늦게 잠들어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말.병원 침대에 누워서야 듣게 된참 폭신한 말.―이서영(1967~ )옛 할아버지 세대는 사랑 표현에 아주 서툴렀다. 고마워, 사랑해, 말하고 싶지만 왠지 어색하고 쑥스러워 그러지 못했다. 속으로는 고맙고 사랑스럽지만 말로 하기 어려워 눈빛으로 그 마음을 주고받았다. 구세대의 언어 문화는 이랬다. 이 시가 그런 문화를 또렷하게 보여준다.'아홉 남매 맏이로, 다섯 남...

FBI "중국의 기술 절도 1000여건 수사중"

Chosun Ilbo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방첩 차원에서 중국의 기술 절도를 대대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조사 중인 사건만 1000여 건에 달한다고 FBI 국장이 직접 밝혔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을 둘러싼 갈등과 전쟁이 미 사법 기관까지 동원돼 전방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상원 법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현재 미국에 중국보다 더 심각한 방첩 위협을 가하는 나라는 없다"며 "미국의 지식재산을 절도하려는 시도와 관련한 조사가 전국적으로 1000건을 넘어섰으며, 이를 조사하...

[조선일보를 읽고] 안내 방송 '몰카 범죄' 예방 효과 있다

Chosun Ilbo 

〈우범자 취급하는 안내 방송 불쾌〉(7월 18일 A37면 독자마당)를 읽고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싶다. 지하철에서 몰래 카메라를 촬영하면 징역이나 벌금형을 받는다는 안내 방송이 마치 승객을 우범자 취급하는 것 같아 불쾌하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런 안내 방송은 범죄자들이 '몰카 범죄'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위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경찰이 순찰차나 도보로 주택가 등지를 순찰하면 범죄가 줄어드는 것과 마찬가지다. 몰카 범죄는 절반 이상 지하철에서 발생하는데, 피해자나 목격자의 신고가 없으면 현장에서 범인을 잡기 어렵다. 특히 지하철 몰카...

[독자 마당] 정부의 '반일' 선동 한심하다 외

Chosun Ilbo 

정부의 '반일' 선동 한심하다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롯한 정부 고위 인사들의 반일(反日) 선동이 참으로 한심하다.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무책임·무대책을 비판하면 정부·여당은 '토착 왜구' '친일파' '이적(利敵)'이라고 매도하며 국민과 언론의 입을 닫게 만들고 있다. 우리 사회에 반일 감정이 들끓어도 정부의 역할은 극일(克日)할 수 있는 냉정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우리 대기업이 일본 기업을 앞서고 국가 발전을 이루는 것이 일본을 이기는 것이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 조정은 당파 싸움 때문에 수많은 전쟁의 ...

"GTX-A 광화문역, 세종로사거리~시청 400m 구간 뚫어 만들자"

Chosun Ilbo 

서울시가 지난 1월 발표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선 광화문 지하 역사(驛舍)의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왔다. 세종대로사거리와 서울시청 사이에 지하 7층으로 승강장을 놓고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5호선 사이를 잇는 복층 연결 통로를 뚫는다는 구상이다. 주변의 주요 고층 건물은 지하로 연결된다. 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GTX광화문역 건립 및 광화문 입체적 공간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다만 이 안은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야 실제 착공이 가능하다. 앞서 시가 기존 GTX-A 노선에 광화문역을 추가하도록 추진...

첫발부터 막혔다, 박원순 '달동네 엘리베이터'

Chosun Ilbo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해 여름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에서 한 달을 보낸 후 대중교통에서 소외된 강북 주민을 위해 새 교통수단을 놓겠다고 했다. 오르막이 심한 삼양동과 미아동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두 곳에 경사형 엘리베이터(폭 5m, 길이 135m)와 경사형 모노레일(길이 210m)을 각각 설치하기로 했다. 시비 30억원씩 총 60억원이 배정됐다.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첫 삽을 뜨기도 전에 난관에 부딪혔다. 달동네 주민을 위해 놓는 엘리베이터는 달동네 주택을 헐어야 승강장 설치가 가능하고, 모노레일은...

인도 북부 132개 마을 신생아 200명 모두가 男兒

Chosun Ilbo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州) 우타르카시 지역 132개 마을에서 최근 태어난 신생아 200명이 모두 남자아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당국은 사전 성별 감별 후 광범위한 낙태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24일 보도했다.방송에 따르면 우타르카시 전역에서 지난 3개월 동안 신생아가 총 947명 태어났는데, 이 중 유독 132개 마을에서는 200명 신생아가 모두 남아였다. 여아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우타르카시 지방정부는 이들 마을을 '레드 존'으로 지정하고 조사관 25명을 급파했다. 남아 선호...

中국방부, 홍콩에 인민해방군 투입 경고

Chosun Ilbo 

중국 국방부가 홍콩 시위를 억제하기 위해 자국 인민해방군을 홍콩에 투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기자회견에서 "홍콩 당국의 요청이 온다면 홍콩의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인민해방군을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우 대변인은 지난 21일에 발생한 홍콩 시위대의 홍콩 주재 중국 연락판공실 공격을 언급하며 "이 같은 행위는 중국 중앙정부의 권위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원칙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당시 홍콩 시위대 일부는...

[World People] 英 사상 첫 '퍼스트 걸프렌드' 탄생

Chosun Ilbo 

보리스 존슨(55) 영국 신임 총리가 24일(현지 시각) 취임했다. 최대 화두는 그의 공약대로 10월 31일까지 100일 안에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재협상에 성공할지, 노딜(no deal) 브렉시트 파국으로 갈지 여부다. 그러나 대중의 은밀한 시선은 존슨의 24세 연하 내연녀 캐리 시먼즈(31)가 영국의 퍼스트레이디로 안착할 것이냐에 쏠리고 있다.시먼즈는 1년여간 존슨과 동거해온 여성으로, 존슨이 사석에서 "곧 결혼할 것"이라고 말하는 사이다. 현지 언론들은 시먼즈를 영국 사상 첫 '퍼스트 걸프렌드(First G...

[일사일언] 개를 모욕하지 마!

Chosun Ilbo 

'개 같은 인간'이라는 제목의 동시가 있다. 우리가 욕으로 쓰는 말 '개 같은 인간'이 실은 칭찬이라고 시인은 말한다. 개 같은 인간이면 썩 괜찮은 사람이라고. 나도 시인에게 공감한다. 개는, 아니 세상 모든 짐승은 비뚤어진 이기심 때문에 폭력을 행하지 않는다. 성적(性的)인 폭력도 그들 세계엔 없다. 아, 불륜을 저지르는 원숭이 커플은 TV에서 봤다. 대장 원숭이가 오는지 계속 살피며 숲속에서 황급히 일을 치르는 두 녀석의 표정은 상간 남녀의 그것과 다를 바 없었다. 쯧쯧, 영장류 아니랄까 봐. 그러나 그건 합의된 불륜이지 일방적...

[TV조선] 고주원을 위한 깜짝 파티

Chosun Ilbo 

TV조선은 25일 밤 11시 '연애의 맛' 시즌 2를 방송한다. 고주원과 김보미 커플의 달달한 행보가 이어진다.제주에서 하루를 같이 보낸 주원과 보미는 달콤한 굿모닝 인사로 아침을 맞는다. 아침 식사 후 보미는 주원과 저녁 약속을 잡고 서둘러 출근한다. 보미의 행선지는 뜻밖에도 제주도 재래시장이다. 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잔뜩 사 온 보미는 주원과 만난 지 200일을 기념하기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한다. 보미는 주원의 원기 회복을 위해 특별한 여름 보양식을 만든다.제주도를 둘러보며 구경하던 주원은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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