Новости за 27.09.2019

마크롱 "우리가 사랑한 위대한 프랑스인을 잃었다"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26일 사망한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87·1995~2007년 재임)을 추모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밤 생방송 대국민 담화를 통해 "우리가 사랑한 위대한 프랑스인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마크롱은 고인에 대해 "프랑스라고 하면 떠오르는 어떤 생각을 정립한 대통령이었다"며 "우리가 그의 생각에 동의하건 그렇지 않건 간에 우리를 닮고 우리를 하나로 묶어준 이분에게서 우리 모두는 우리 자신을 본다"고 말했다. 또 "시라크는 독립적이고 자랑스러운 프랑스를 이끌었고 정당화되지 않은 군사 개입에 ...

모든 것을 참아내는… 그 감정은 사랑일까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오직 한 사람의 차지｜김금희 지음｜문학동네｜294쪽｜1만3500원올해로 등단 10주년을 맞은 소설가 김금희(40)가 세 번째 소설집을 냈다. 김금희는 지난 2015년부터 현대문학상 등을 잇달아 수상해 한국 소설의 새 주자로 떠올랐다. 단편소설 9편으로 구성된 책은 출간 한 달 만에 2만부를 찍었다고 한다. 지난여름 인터넷 서점이 실시한 독자 투표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에서 1위를 차지한 작가답게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누리고 있다.김금희 소설은 섬세하면서도 재기 넘치는 문체로 삶의 희비극을 경쾌하게 그린다. 그녀는 ...

[내 책을 말한다] 빨강머리 승무원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승무원의 비행은 텅 빈 비행기에서 시작해 텅 빈 비행기로 끝난다. 승객으로 탔을 때 화려하고 밝아 보였던 모습보다 시끌벅적한 현장에서 모든 것이 사라지는 공허함을 마주하는 일이 어느새 더 익숙해진다. 처음 펜을 들기 시작한 그날도 타지의 호텔방에서 적적함을 달래기 위해서였다.승무원을 지망하던 시절엔 이 직업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고 싶어 서점을 돌아보곤 했다. 서점엔 승무원의 여행 이야기, 승무원 면접을 위한 도서는 꽤 있었지만, 정작 내가 알고 싶은 그들의 진짜 일상을 다룬 책은 없었다. 그때 막연히 '승무원이 되면 내가 그런 ...

호크니·프로이트·베이컨… 사진의 시대에 붓을 든 바보들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현대미술의 이단자들｜마틴 게이퍼드 지음｜주은정 옮김｜을유문화사｜464쪽｜2만5000원1959년 런던 왕립예술학교, 22세의 신입생 데이비드 호크니가 당시 유행하던 추상표현주의 양식으로 크고 느슨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 시절 미술학도들에게 큰 화면에 물감을 막 뿌리는 추상표현주의는 '필수 과목'처럼 여겨졌지만 호크니는 이내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고 느꼈다. 작업이 무의미하고 무력하게 느껴졌다. '나는 나 자신으로부터 비롯되는 그림을 그리지 않고 있어.' 깨달음을 얻은 그는 '한물간 유행'이라 여겨 아무도 돌아보지 않던 구상 회...

정신질환 아들 둔 아버지가 고통으로 쓴 기록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내 아들은 조현병입니다｜론 파워스 지음｜정지인 옮김｜심심｜594쪽｜2만4000원조현병에 시달리던 작은아들은 스물한 번째 생일 직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꾸준히 먹는 줄 알았던 약이 지하실에서 나왔다. 그로부터 10년쯤 흘러 어느 성탄절 아침. 이웃집을 돌며 자신이 메시아라고 말하고 다니던 큰아들이 병원에 실려갔다. 조현병 증세였다.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저자는 처음엔 두 아들 이야기를 절대 책으로 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자식의 고통을 이용하는 꼴이 돼버릴까 두려웠다. 그러던 어느 날 정신질환자들 앞에서 반사적으로 시선을 돌리는 ...

유럽을 여행하는 가장 매력적인 방법은?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산책자의 인문학｜문갑식·이서현 지음｜다산초당｜300쪽｜1만6000원이탈리아 피렌체의 베키오 다리에는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젊은 연인들이 매달아 놓은 자물쇠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누군가의 눈에는 금세공 상점과 수공예 상점이 들어서 있는 곳일 뿐이다. 그러나 '신곡'의 저자 단테가 연인 베아트리체를 처음 만난 장소라는 것을 아는 사람에겐 다리의 가치가 달라진다.유럽을 여행하는 가장 매력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사진작가 아내와 함께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는 저자는 '산책하듯 여행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충분히 시간을 들여 살펴보고 숨겨진 이...

[장강명의 벽돌책] 인간을 이성적이라 여긴 경제학은 실패한다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지난해 발표한 논픽션 '당선, 합격, 계급'에서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김영사)에 나오는 한 일화를 인용했다. 원고를 쓰면서 '생각에 관한 생각'을 몇 번 들춰봤는데 그때마다 한참이나 책장을 넘기며 눈을 떼지 못했다. '역시 명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내 논픽션 원고를 다듬을 때쯤 '생각에 관한 생각' 개정판이 나왔다. 저자의 논문 두 편과 감수자의 추천사를 더하면서 분량이 728쪽으로 두툼해졌다. 무엇보다 번역을 다시 하면서 글이 훨씬 유려해졌다. 카너먼은 노벨 경제학상을 탄 최초의 심리학자이자 행동경제학의 창시...

[한줄읽기] '전쟁의 목격자' 외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전쟁의 목격자(앙투아네트 메이 지음)=인천 상륙작전을 함께했던 종군 기자이자 여성 최초의 퓰리처상 수상자인 마거릿 히긴스의 일대기. 6·25전쟁 발발 이틀 후 전쟁을 취재하러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현장감 넘치는 기사로 전쟁의 고통과 참상을 알렸다. 생각의힘, 1만6000원.●디커플링(탈레스 S. 테이셰이라 지음)=아마존, 우버, 넷플릭스…. 왜 '시장 파괴자'로 등극한 신생 기업들은 기존 기업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소비 활동 중 일부만 '끊어내' 제공하는가. 인플루엔셜, 2만4800원.●1790년 베이징(신상웅 지음)=조선 후기 ...

공부에 시간·돈 가장 많이 쓴 세대… '거짓 희망'에 분노하다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밀레니얼 선언｜맬컴 해리스 지음｜노정태 옮김｜생각정원｜454쪽｜1만8000원새 천년인 21세기 이후 성인이 된 이들을 미국에선 '밀레니얼 세대'라고 부른다. 대체로 1980~2000년 출생한 이들이다. 미국 문화비평 온라인 잡지 '뉴 인콰이어리' 편집자로 1988년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인 저자는 자신이 속한 세대의 특성과 그들이 살아가는 사회를 비판적 시선으로 바라본다. 온전히 미국 이야기지만 우리 현실과 겹쳐지며 청년 세대 문제를 돌아보게 한다.밀레니얼 세대는 '스펙'(학력·학점·외국어 능력 같은 평가 요소)으로 볼 때 역사상 가...

[편집자 레터] 독선과 아집의 역사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어느 신간 띠지에 '권력에 눈먼 통치자들은 한 나라를 어떻게 망치는가'라고 적힌 글귀를 보았습니다. 책 앞면에는 '다른 모든 과학은 진보하는데 왜? 정치만은 옛날 그대로일까?'라고 썼네요. 뒷면에는 '정부의 죄악과 독선, 그리고 그로 말미암아 고통을 겪은 국민들의 불행을 다룬 경고의 책'이란 문구를 넣었고요.퓰리처상을 두 차례 받은 작가 바버라 터크먼(1912~1989)이 1984년 낸 책입니다. 원제는 '바보들의 행진: 트로이부터 베트남까지(The March of Folly: From Troy To Vietnam)'. 번역서 제목...

"러일전쟁의 목적은 '조선 지배'였다"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러일전쟁: 기원과 개전｜와다 하루키 지음｜이웅현 옮김｜한길사｜전 2권(1278쪽) 각 권 3만5000원"총(總) 동원(動員) 루신."1904년 2월 6일 러일전쟁의 임박을 알리는 러시아 주일(駐日) 무관 루신의 러시아어 전보는 딱 세 단어에 불과했다. 이날 일본군은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일본 해군은 뤼순(旅順)항의 러시아 함대를 격파하기 위해 출격했고, 일본 외상은 도쿄의 러시아 공사를 불러 외교 관계 단절을 알렸다. 사실상 개전(開戰) 통보였다. 반면 러시아는 '비극은 역시 비극'이라는 언론 보도처럼 전날까지도 전쟁을 꺼리는 분위...

[어린이 책] 사춘기 여자 아이들의 우정과 질투… 이렇게 한 걸음씩 커가는 거겠지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머시 수아레스, 기어를 바꾸다ㅣ메그 메디나 지음ㅣ이원경 옮김ㅣ밝은미래ㅣ432쪽ㅣ1만4800원"아이들은 인생의 흉한 일들을 알 필요 없단다. 앞으로 그럴 시간은 많아." 할머니는 오빠랑 내가 보는 책과 영화에 슬프거나 잔인한 내용이 나오는 걸 싫어한다. 하지만 그건 너무 바보 같다. 아이들에게도 키우던 개가 죽고, 부모님이 이혼하고, 단짝 친구가 떠나가거나 악랄한 문자 메시지를 받는 것 같은 슬픈 일은 늘 일어나니까.이 소설이 올해 뉴베리 대상을 거머쥔 이유 중 하나는 쿠바 출신 미국 작가가 주인공은 물론, 그를 둘러싼 조연들까지 모...

[북카페] '미중 플랫폼 전쟁' 외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미중 플랫폼 전쟁미국 기업 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과 중국의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화웨이를 비교하면서 이 기업들의 생존 전략을 해부한다. 산업 패권은 누가 표준과 플랫폼을 장악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미·중 무역 전쟁의 본질은 디지털 패권 다툼이다. 미·중 8개 디지털 플랫폼 기업을 손자병법으로 분석한다. AI 시대 메가테크 기업이 벌이는 싸움에서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까? 다나카 미치아키 지음, 정승욱 옮김, 세종, 1만8000원.이웃집 부자들월급 받는 직장인 중에도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부자가 의외로 많다. 그들은 어떻게 부...

나와의 싸움, 백전백승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매번 지는 나를 보고 내가 얼마나 강한지를 그때마다 실감한다."최근 읽고 폭소를 터뜨린 블랙 유머입니다. 하루 30분씩은 운동을 하겠다는 결심도, 알코올은 소주 한 병을 넘기지 않겠다는 다짐도, 스마트폰 중독에 빠지지 않겠다는 맹세도 늘 성공하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이 재치 있는 격언에 따르면 나는 늘 패배하면서 그 대가로 항상 승리하고 있었습니다.최근 읽은 소설에 스위스 작가 파스칼 메르시어의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있습니다. 여행과 사랑으로 선입관을 지닌 독자가 많지만, 사실은 추리의 포장 아래 내가 누구...

'번개' 사라진 트랙서… 누가 번쩍일까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올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는 '번개'가 치지 않는다. 27일 카타르 도하에서 막을 올려 열흘간 열리는 2019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엔 우사인 볼트(33·자메이카)가 없다. 2009 베를린 대회에서 100m(9초58)와 200m(19초19) 현 세계 기록을 세우는 등 세계선수권에 7회 출전해 금 11, 은 2, 동 1개를 따낸 '전설' 볼트는 2017 런던 대회를 끝으로 트랙을 떠났다. 최고 스타는 사라졌지만, 도하를 반짝반짝 빛낼 육상의 별들은 많다.◇볼트 없는 도하, 누가 주인공?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는 볼트가 없어도 '지구상에서 가장...

단거리에 도전하는 아시아의 '탄환들'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육상 단거리 달리기는 오랜 세월 아시아인들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구역이었다. 1983년 IAAF(국제육상경기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시작 이후 100m에서 메달을 목에 건 아시아인은 단 한 명도 없다. 200m에서도 남자는 일본 스에쓰구 신고(2003년 동), 여자 스리랑카 수산티카 자야싱헤(1997년 은·2007년 동)만 시상대에 올랐다.이번 세계육상선수권에선 아시아의 준족(駿足)들이 이런 흐름에 균열을 내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들이 최근 뛰어난 기록을 연달아 내면서 아시아인 스프린트 메달리스트가 탄생하는 게 불가능한 꿈은 ...

[오늘의 경기] 2019년 9월 28일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내일의 경기] 2019년 9월 29일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소사 6이닝 무실점… SK, 두산에 다시 1경기차 선두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SK가 9년 만의 정규 리그 1위로 가는 고개 하나를 넘었다.SK는 27일 열린 프로야구 대구 원정에서 삼성을 4대0으로 눌렀다. 선발 투수 헨리 소사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발판으로 삼았다. 86승54패1무를 기록한 SK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두산(85승55패1무)과의 승차를 다시 1경기로 벌렸다. 삼성은 25일 SK전(0대1), 26일 두산전(0대11)에 이어 3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SK와 두산은 3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공교롭게도 하루 시차를 두고 최근 상승세인 한화를 만난다. 작년 3위였던 한화는 올해 9위로 추...

'야구왕'과 작별한 시애틀… "고마워요, 에르난데스" 기립박수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6회초 원 아웃. 주자는 없었지만 스콧 서비스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이 마운드로 올라왔다. 교체를 직감한 펠릭스 에르난데스(33)는 눈물을 글썽이며 마운드 주변으로 모여든 선수들과 일일이 포옹을 했다. 매리너스 팬들은 모두 일어나 천둥 같은 박수를 쳤다. '야구왕 만세(Long live the King)' '고마워(Thanks)' 등이 적힌 노란색 종이 물결이 시애틀 T-모바일 파크를 덮었다. 에르난데스는 모자를 벗고 한참을 서 있었다. 해설진은 "한 시대가 이렇게 끝나네요"라고 읊조렸다.에르난데스가 27일(한국 시각) 열린 오클랜드...

"메시 안 뽑았는데?" FIFA 올해의 선수상 투표 조작 의혹 제기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FIFA(국제축구연맹)가 주관하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는 발롱도르와 함께 축구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수퍼스타라면 누구나 욕심내는 까닭에 항상 수상 결과를 놓고 본인이나 팬들이나 뒷말이 무성하다. 올해는 '뒷말'의 무게감이 예년과 다르다.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더구나 의혹의 시선이 몰린 곳이 최고 명예인 '올해의 선수' 부문이다. 올해는 리오넬 메시가 버질 판데이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통산 여섯 번째 영예를 차지했다.이집트 축구협회는 최근 "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이 모두 이집...

권오철, 바이네르 시니어 오픈 초대 챔피언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올 시즌 신설된 한국프로골프(KP GA) 챔피언스투어 바이네르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원·우승 상금 1600만원)에서 권오철(63)이 연장 접전 끝에 우승,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권오철은 27일 전남 나주 골드레이크 컨트리클럽(파72·66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권오철은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조부건(51)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2라운드를 출발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4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이날 타수를 줄이지...

PGA 프로들 기죽인 '왕년의 쿼터백'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토니 로모(39·미국·사진)는 2017년 은퇴 전까지 NFL(미 프로풋볼리그)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스타 쿼터백이었다. 실력은 물론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은퇴 후엔 미 CBS 해설가로 활동해왔는데, 초보 해설가답지 않은 '족집게' 승부 예측과 해설로 단숨에 최고 해설가가 됐다.현역 시절부터 '다른 프로 종목 선수 중 가장 골프를 잘 치는 인물'로 꼽혔던 로모는 지난해부터는 PGA(미 프로골프) 투어 대회에 초청 선수로 3차례 나섰다. 핸디캡 1.1인 그는 그때마다 최하위권에 머물러 컷 탈락했다. 최고 성적은 74...

[TV조선] 천하장사 이만기의 어린 시절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TV조선은 28일 밤 10시 50분 '부라더시스터'를 방송한다. '모래판 위의 황제' 이만기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낸다.6남매 중 막내인 이만기는 "큰형과 스무 살 이상 나이 차이가 나서 큰 조카의 생일이 나보다 한 달 더 빠르다"며 "집안의 모든 사랑은 큰 조카가 받고, 함께 잘못해도 혼나는 건 삼촌인 나였다"며 어린 시절의 서러움을 토로한다. 전설적인 두 천하장사 이만기와 MC 강호동은 씨름 선수 시절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데뷔 9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연 홍자의 하루도 공개된다. 홍자 오빠와 여동생은 콘서트 성공을 ...

[TV조선] 영화 ‘국가대표2’의 주인공

27.09.2019 21:00

Chosun Ilbo 

Ko

TV조선은 29일 밤 9시 10분 '모란봉클럽'을 방송한다. '한번 물면 놓지 않는다! 무조건 이기는 그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국가대표2'의 실제 주인공 황보영이 출연한다. 그는 북한 대표팀에서 활약하다가 탈북해 남한 대표로 뛰었다. '국가대표2'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2003년 아오모리 아시안게임 남북 경기를 "아픈 추억"이라고 회상한다. 그는 옛 동료들을 향한 그리움에 선물까지 준비했지만, "나라를 배신한 자는 인간도 아니다"라는 폭언을 들었다고 한다. 신입 회원 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