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Июль
2019

Новости за 07.07.2019

잔반으로 만든 돼지사료, 15일부터 사용제한될 듯

Chosun Ilbo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차원에서 양돈 농가에서 직접 '잔반 사료(남은 음식물을 가공한 사료)'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15일부터 한시적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음식물 쓰레기의 8%인 하루 1200t이 이렇게 처리되고 있는 상황이라 적절한 처리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음식물 쓰레기 대란(大亂)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7일 환경부에 따르면, 잔반 사료를 직접 수거해 사용(자가 급여)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금지할 수 있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오는 12일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

수학여행·파이팅이란 말도 '일제 잔재'라는 경기교육청

Chosun Ilbo 

일제 잔재를 청산하겠다는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경기도 내 모든 초·중·고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생활 속 일제 잔재 발굴 조사'를 위한 설문지를 배포했다. 이 설문지에서 '수학여행' '파이팅' 같은 일상용어까지 일제 잔재로 지목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전교조와 진보·좌파 교육감들이 친일 작곡가의 교가, 동상, 일제 향나무 청산을 추진해 온 데 이어 "이제 일상적으로 쓰는 말까지 다 청산하자는 게 말이 되느냐"는 반응이 교육 현장에서 나온다. 진보 성향인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친일인명사전편찬위 관계자 등으로 '100주년 특위'를 ...

빈곤한 노인들, 국민연금 담보로 대출 작년의 2배

Chosun Ilbo 

지난 1월 대전에 사는 중소기업 퇴직자 김모(71)씨는 전세 보증금을 1000만원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요구를 받고 시중은행을 찾았지만 소득이 없어 대출이 어렵다고 했다. 대부업체 등을 알아보다 "국민연금에서 '실버론'이라는 이름으로 1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국민연금공단에서 5년 만기로 대출받았다. 대출금 갚을 돈도 나올 곳이 없어 매달 받는 국민연금 45만원에서 원금과 이자 17만원을 떼기로 했다. 김씨처럼 국민연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고령층이 늘어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7일 실버론 대출 건수가 올해 5월까...

[NOW] "개 도살 묵인은 文정부 직무유기"

Chosun Ilbo 

작년 6월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개·고양이 도살 금지법 지지' 청원과 '개를 가축에서 제외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두 개의 청원은 각각 21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그러자 청와대가 답했다. 최재관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은 그해 8월 "가축에서 개를 제외하도록 축산법 관련 규정을 정비하겠다"고 공식 답변했다. 축산법상 '가축'이 아닌 동물은 식용 목적으로 농장에서 대량 사육할 수 없다. 그로부터 1년 가까이 흐른 7일 동물 보호 단체 회원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문재인 정부는 약속을 지키라"고 했다.초복(初伏)을 닷새 앞둔 ...

부천서도 3층 연립주택 철거 중 가림막 붕괴

Chosun Ilbo 

경기도 부천의 연립주택 철거 현장에서 콘크리트 잔해가 무너지면서 공사용 가림막이 넘어져 차량 2대가 파손됐다. 서울 강남에서 유사한 사고로 예비 신부가 숨지고 3명이 다친 지 불과 이틀 만이다. 다행히 피해 차량에 탑승자가 없었고 행인도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7일 부천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 15분쯤 부천시 괴안동의 3층 연립주택 철거 현장에서 10m 높이의 공사용 가림막이 골목길 쪽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공사장 옆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와 승합차 등 차량 2대가 가림막에 깔려 파손됐다. 이날 사고는 ...

선배들의 독서 기부금 덕분에… 책에서 꿈 찾는 광명中 학생들

Chosun Ilbo 

지난 5일 오전 경기 광명시 광명중학교 2학년 5반. 2교시 종료를 알리는 종이 울렸지만, 학생 7명이 계속 책상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교과서도 참고서도 아닌 소설 '완득이'였다. 이날 이 학급 도덕 수업은 1·2교시를 묶어 '책과 영화의 만남'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1교시에 영화를 봤고, 2교시엔 그 원작 소설을 읽었다. 이가연(14)양은 "영화 장면을 소설을 통해 떠올리니 더 재밌었다"며 "소설을 끝까지 읽어볼 생각"이라고 했다. 교사 백선아(39)씨는 "영화 장면이 소설에선 어떻게 표현됐는지 주의해서 읽어보라"고 학생들을...

350만원 아끼려다, 예비신부 덮친 비극

Chosun Ilbo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의 목숨을 앗아간 건물 붕괴 사고는 철거 업체가 사전(事前)에 신고했던 각종 안전 대책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인재(人災)로 드러나고 있다. 해당 건축주, 철거 업체가 핵심 안전 대책을 생략해서 아낄 수 있었던 비용은 350만원이었다.건설 구조 전문가들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4일 붕괴한 서울 잠원동 건물은 상층부에 쌓아놓은 철거 잔해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졌다.철거 업체는 지난달 상순 공사를 위한 구청 사전 신고 과정에서 ▲하중을 견디기 위해 천장과 바닥 사이에 설치하는 쇠파이프 지지대 '잭서포트'를 ...

[사설] 反기업 치닫더니 급해지자 봇물 터진 '대기업 대화'

Chosun Ilbo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가 시작되고 추가 보복으로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자 정부가 뒤늦게 기업들을 불러 대책 협의에 나서고 있다.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정책실장이 삼성·현대차·SK 등의 총수·CEO를 만난 데 이어 오는 10일엔 문재인 대통령이 30대 그룹 총수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로 기업인을 부른 것은 취임 후 2년여 동안 두 번뿐인데, 무역 보복 문제가 터지자 급하게 세 번째 자리를 만들었다. 외교 협상으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고 애꿎은 기업들만 불러 모아 대책을 찾겠다고 한다.대...



[사설] 민노총 또 기자 감금·협박, 경찰은 또 팔짱 끼고 구경

Chosun Ilbo 

민노총이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의 청와대 부근 집회를 촬영하던 TV조선 기자들을 감금하거나 둘러싸고 촬영 영상을 지우라고 협박하는 일이 잇따라 벌어졌다. 수십 명이 기자 두 명을 둘러싼 채 카메라를 빼앗으려 하거나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다는 것이다. 민노총은 이어 기자들을 주민센터 건물에 사실상 가둔 채 협박하다가 기자들이 해당 영상을 삭제하자 풀어줬다.민노총은 지난 4월 국회 앞 폭력 시위 때도 취재 기자를 밀어 다치게 했다. 심지어 경찰서 앞마당에서도 민노총 위원장을 취재하는 기자의 멱살을 잡아 넘어뜨리고선 "죽여버린다"며 협박했...

[朝鮮칼럼 The Column] 병사들이 "전쟁 나면 우린 무조건 진다"고 한다

Chosun Ilbo 

북한 선박의 삼척항 입항은 안보 해체가 현실로 다가왔음을 알리는 결정적 사건이다. 모든 국가 정책은 국민 삶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치나 그 시점은 정책에 따라 다르다. 안보 정책 오류는 경제·사회 정책처럼 바로 나타나지 않고, 전쟁 같은 엄청난 위기가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 것 자체가 치명적이란 점에서 암(癌)과 닮았다. 그래서 작은 이상 신호도 소홀히 하지 않고 주기적 진단과 예방을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런데 진단과 예방은커녕 문제를 숨기는 데 급급하면 어떨까. 의사가 초기 암 환자...

[만물상] 트럼프 쇼

Chosun Ilbo 

지난 2007년 미국 프로레슬링협회인 WWE의 빈스 맥마흔 회장과 도널드 트럼프가 '억만장자의 대결'이라는 대회를 열었다. 두 사람이 각각 뽑은 레슬러들을 대결시켜 진 사람이 머리를 박박 깎는다는 내기였다. 선수가 심판을 메다꽂고 판정이 번복되는 난장판에 트럼프가 등장했다. 그는 링 밖에 서 있던 맥마흔을 쓰러뜨린 뒤 때리는 시늉을 했다. 결국 이 대회는 트럼프가 링 위에서 맥마흔의 머리를 바리캉으로 밀어버리고 환호하는 쇼로 끝났다. ▶맥마흔은 7년 뒤 유명 인사가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서 트럼프를 다음 대상으로...

부모 집 골방에 얹혀사는 홍콩 2030, 빨래방이 '스트레스 분출구'

Chosun Ilbo 

중국 자본은 2003년 중국·홍콩 경제무역긴밀화협정(CEPA) 체결 이후 홍콩으로 본격적으로 유입돼 집값을 끌어올렸다. 중국 돈과 함께 사람도 밀어닥쳤다. 홍콩 부동산 가격은 15년간 400% 뛰었다. 지난해 거래된 부동산 평균 가격이 집 한 채당 14억5000만원에 달한다. 홍콩 칼럼니스트 프랭클린 구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싼 홍콩의 집값 문제를 내버려둬 온 정부에 대한 불만이 이번 시위를 기점으로 폭발했다"고 썼다.홍콩의 치솟는 집값은 젊은이들에게 편하게 누울 곳을 허락하지 않는다. 홍콩 집값은 9...

[태평로] 三流에 짓눌려 一流가 빛을 잃어간다

Chosun Ilbo 

우리나라가 세계 1등을 하는 분야는 드물다. 그나마 경제 분야, 그것도 기업이 주체인 분야에서 세계 1등을 찾을 수 있다. 반도체가 세계 1등이고, 조선이 세계 1등이다. TV도 세계 1등이다. 5000년 역사에 세계 1등의 성취를 이룬 곳은 기업이 뛰는 곳과 여자 골프 정도이다. 그 1등들이 갈수록 빛을 잃어간다. "죽이자"고 달려드는 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외부의 적보다는 내부의 적이다.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는 한국 반도체 기업들엔 날벼락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사장을 지낸 진대제씨가 "삼성 반도체에 치명적"이라고 할...

[조용헌 살롱] [1201] 옻칠 달항아리

Chosun Ilbo 

먹고 살 수 있는 항산(恒産)만 있으면 세상에 나가지 않고 싶다는 마음이 이해된다. 50대 후반이 되니까 세상이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쟁이 심해서 정권 바뀔 때마다 여당 갑조와 야당 을조가 교대로 서로를 죽이고 고문하고 감방에 집어넣었던 조선조 중·후기. 이 시기의 선비들은 은둔 생활을 동경하였다. 요즘은 미국이나 캐나다·호주로 이민가는 방법을 택하겠지만, 조선조에 항산 있는 선비는 정원을 조성해 놓고 그 안에서 살면서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호남에서는 담양의 소쇄원, 보길도의 부용동 정원, 그리고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의 ...

[기자의 시각] '윗선' 지키고 신뢰 잃은 軍

Chosun Ilbo 

'북한 목선(木船) 삼척항 입항 귀순 사건'의 최종 조사 결과가 발표된 지난 3일. 국무조정실에서 진행된 브리핑은 시종일관 험악한 분위기였다. 정경두 국방장관의 사과로 시작된 2시간의 브리핑 내내 이어진 질문은 '누구 지시로 삼척항 인근이란 용어를 썼느냐' '경계 태세에 이상 없다는 발표문은 누가 기획했느냐'였다. 하지만 "유관 기관 협의로 나왔다" "군 내부 협의 결과다"란 대답만 되풀이하자 고성과 질책이 이어졌다. 당국자의 항변은 길어졌지만, 의혹 해소는 없었고 "이러려면 뭐 하려고 브리핑을 하느냐"는 소리까지 나왔다.정부는 이...

[글로컬 라이프] 침수로 고민하는 호찌민… 베네치아처럼 가라앉는다고?

Chosun Ilbo 

지난달 중순 베트남의 유명 부촌(富村) 중 하나인 호찌민시(市) 타오디엔. 고급 아파트·빌라가 몰려 있어 한국의 여의도·강남에 비유되는 곳이다. 하늘이 시커멓게 변한다 싶더니 순식간에 물 폭탄이 떨어졌다. 30분 만에 사방은 완전 물바다가 됐다. 종아리가 잠길 정도로 물이 찼고, 하수가 역류하면서 쌀국수 등 인근 가판에서 버린 음식 쓰레기가 둥둥 떠다녔다.우기인 6~8월 호찌민 월평균 강수량은 300㎜ 안팎. 우리나라 장마철(256~ 347㎜)보다 약간 적다. 며칠간 내리기 일쑤인 한국 장마와 달리 이곳 스콜(대류성 강우)은 하루 ...

"나도 빨래방에서 위안 찾던 캥거루족 출신… 손님 많아도 가혹한 임차료로 거의 다 나가"

Chosun Ilbo 

홍콩의 공유 빨래방을 상징하는 가게 중 하나가 성완(上環)역 근처 '커피 앤드 런드리'다. 만들어진 지 1년밖에 안 됐는데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에게 '홍콩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통한다. 전체 면적의 절반을 뚝 잘라 카페를 운영한다. 지난달 27일 방문했을 때도 커피를 내리는 고소한 냄새가 손님들을 맞이했다. 빨래방은 단지 세탁을 위한 공간이 아닌, 젊은이들이 생각을 나누는 '분출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을 만든 카톨 로(36)는 "좁고 비싼 홍콩의 부동산 문제가 공유 빨래방이라는 새 산업을 탄생시켰다"고 했다. 빨래조차 할 ...

[新중동천일야화] IS 테러 시대, '제2막'이 오른다

Chosun Ilbo 

국내 20대 청년의 IS 추종 혐의 소식은 뜻밖이었다. 한 극우 계열 사이트에 IS 옹호 글을 올리는 등 나름 적극적으로 활동한 모양이다. 군 복무 중 폭발물 뇌관 절도까지 시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안은 더해졌다. 일단 호기심에 이끌려 일을 벌였을 가능성이 있어 테러 세력이 국내에 침투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그러나 틀림없는 사실은 국제사회에서 IS는 여전히 살아 있고 어디에서든 누구와도 연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분명 올 3월 마지막 거점이었던 시리아의 바구즈가 붕괴되며 IS는 사라진 줄 알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호기로운 승...

[정경원의 디자인 노트] [227] 왜 로고에서 회사 이름을 뺐을까

Chosun Ilbo 

뉴욕에 본사를 둔 국제 결제 시스템 '마스터카드'가 지난 1월 초 새 로고를 공개했다.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2016년 기존 로고를 크게 바꾼 지 불과 3년 만의 일이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1966년 설립된 인터뱅크에 뿌리를 둔 이 회사는 1968년부터 색깔이 다른 두 개의 원이 겹쳐진 벤 다이어그램에 흰 글씨로 'Master Charge'라 표기한 로고를 사용했다. 1979년 회사 이름을 'Master Card'로 바꿨으며, 1996년 활발한 거래를 부각시키기 위해 노랑과 빨강의 교집합에서 두 색이 서로 교차하게 디자인...

[장석남의 시로 가꾸는 정원] [70] 염천

Chosun Ilbo 

염천능소화담벼락에뜨겁게 너울지더니 능소화비었다 담벼락에휘휘 늘어져 잘도 타오르더니 여름 능소화꽃 떨구었다 그 집 담벼락에따라갈래 따라갈래 달려가더니 여름내 능소화노래 멈췄다 술래만 남은 그 옛집 담벼락에첨밀밀첨밀밀 머물다 그래그래 지더니 올여름 장맛비에 능소화그래 옛일 되었다 가을 든 네 집 담벼락에―정끝별(1964~ )새싹 그늘서 난 강아지들이 다 커서 이제 젖을 뗐습니다. 봄에 나기 시작한 꽃나무들이 이제 하나씩 여름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태양은 정수리 위에까지 다가와서 이글댑니다만 꽃 필 나무는 기어이 피어야만 합니다. 그...

"집엔 세탁한 옷 널 공간도 없다" 홍콩 빨래방서 본 청춘의 좌절

Chosun Ilbo 

지난달 26일, 홍콩 시내 한복판에서 검은 마스크를 쓴 남성이 내 팔을 붙잡았다. 반중(反中) 시위에 참가 중이던 그의 가슴팍엔 시위 도중 투신한 청년 두 명을 추모하는 흰 리본이 달려 있었다. 그는 말했다. "중국으로의 범죄인 인도 같은 정치만이 문제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치솟는 집값을 포함한 중국발(發) 경제 압박에 정치적 탄압까지 더하니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중국 자본이 몰려들어 우리가 살아갈 공간을 앗아가고 있다. 빨래방에 한번 가서 젊은이들의 좌절을 만나 보라."홍콩에선 지난 3개월 동안 많게는 200만명의 시민이 거리로...

[일사일언] 흙에서 온 동전

Chosun Ilbo 

도매상에서 받았음 직한 봉투를 남편이 통째로 내게 넘겼다. 농사 시작하고 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게 농사인지 여전히 서툴러서인지 그야말로 따지기도 어려운 돈이 꾸역꾸역 들어가서 핀잔이 나오곤 했는데, 뭔 생각이었는지 '이번에 감자에서 나온 돈은 당신 다 줄 거야' 해서 웃었더랬다. 동전까지 만져지는 봉투라니. 받겠다고 한 적도 없건만 참 묘하게 거절도 못 하겠다.봉투 겉에 남편 이름과 계산 날짜, 십원 단위까지 금액이 적혀 있다. 봉투는 두툼해도 종자 비용에 인건비 등등을 빼면 겨우 4만원 남았다는 ...

[팔면봉] 벌써 法務장관 된 듯 '의혹 해명'한 조국 외

Chosun Ilbo 

○ 벌써 法務장관 된 듯 '의혹 해명'한 조국, 이곳저곳 다 나서는 양정철, 文 측근들 바야흐로 '그들만의 리그'.○ 경기교육청, 학교생활 속 日帝 용어로 ‘수학여행’ 들어. 이 기준이라면 교육청 행정 용어부터 왕창 바꿔야.○ 駐美 英 대사 “트럼프 무능하고 불안정, 붕괴할 수도.” 무능·불안정한 인물에 맡겨둔 北 비핵화, 붕괴할라.

[최보식이 만난 사람] "난 젊은 친구들 '앞잡이' 되련다… 기형적 존재 '586 운동권' 밀어내도록"

Chosun Ilbo 

민노당 전 정책위의장이었던 주대환(65)씨는 그 나이에 백팩을 메고 나왔다."나는 민노당을 떠난 뒤로 친구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과거의 친구들과 결별하고 새로운 20·30대 친구들을 사귀었다. 함께 공부하고 토론했다. 나는 이들의 '앞잡이'가 되려고 한다. 이들이 한국 사회의 암(癌) 같은 존재인 '586 운동권'을 밀어내고 올라올 수 있게 돕고 싶다."얼마 전 그는 바른미래당 혁신위원장을 맡았다. 바른미래당 자체에 관심이 덜해서인지 별로 뉴스는 안 됐다. 하지만 젊은 날 4차례나 구속되고 지하 노동 조직 '인천민주노동자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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