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영국 대사 상대 않겠다"… 교체 요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 행정부를 '서투르고 무능하고 불안정하다'며 혹평한 비밀 외교 전문을 보낸 사실이 드러난 킴 대럭 주미 영국 대사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그를 '왕따'시키기에 나섰다.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나는 그(대럭) 대사를 모른다. 그러나 그는 미국 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거나 존경받지 못했다"며 "우리는 더는 그와 상대하지 않겠다"고 썼다. 트럼프는 엄포로만 그치지 않고 이날 저녁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이 참석하는 만찬 행사에 당초 참석하기로 돼 있는 대럭 ...